'삼성전자·기아자동차 사업장' 등 광주·전남 28명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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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 광주사업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광주 15명(5450~5464번), 전남에서 13명(3689~3701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6명은 광주와 서울, 부산 등 타 지역에 방문하거나 해당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후 확진된 사례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에 대한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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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무안=뉴스1) 이수민 기자 =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 광주사업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광주 15명(5450~5464번), 전남에서 13명(3689~3701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확진자 중 8명은 광산구에 소재한 삼성전자 제1공장 관련이다.
지난 3일 지표환자인 광주 5408번이 근육통과 오한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 검사 후 확진됐다.
이후 그가 재직 중인 사업장 1850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누적 10명(지표환자 포함)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0명 중 9명은 사업장 직원이고 1명은 그 가족이다.
또 다른 대형 사업장인 기아자동차도 현장평가를 진행 중이다.
전날 슬로바키아에서 입국한 1명(광주 5448번)이 돌파감염으로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완전 접종자로 해외입국 뒤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다.
그의 확진 이후 접촉자인 직장동료 1명(5459번)도 이날 양성 판정 받았다.
두 사람은 모두 광주 기아자동차에 재직 중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사업장에 현장평가를 진행해 접촉자를 분류할 방침이다.
이 밖에 확진자들은 Δ직업소개소 행정명령 관련 2명(누적 74명) Δ유증상 검사 4명 등이다.
전남은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들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순천·여수 3명, 무안·신안 2명, 곡성·나주·장성 1명이다.
이들 중 6명은 광주와 서울, 부산 등 타 지역에 방문하거나 해당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후 확진된 사례다. 학교와 직장 등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가 다수였다.
나머지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2명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3명, 기존 확진자 접촉자 2명이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에 대한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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