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우려 잠재운 스펠맨 "1R 삼성전 같은 경기, 다신 없을 것"

안양/최창환 2021. 11. 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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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를 잠재운 활약상이었다.

스펠맨은 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30점 18리바운드 2스틸 2블록으로 맹활약했다.

KGC는 스펠맨이 경기를 지배한 가운데 전성현(20점 3점슛 4개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의 지원사격을 더해 79-75로 승, 5할 승률(5승 5패)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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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를 잠재운 활약상이었다. 오마리 스펠맨(25, 203cm)이 자신에게 굴욕을 안긴 팀을 상대로 개인 최다득점, 리바운드를 새로 쓰며 안양 KGC의 신승을 이끌었다.

스펠맨은 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30점 18리바운드 2스틸 2블록으로 맹활약했다. 자유투는 7개 가운데 6개 성공시켰다.

KGC는 스펠맨이 경기를 지배한 가운데 전성현(20점 3점슛 4개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의 지원사격을 더해 79-75로 승, 5할 승률(5승 5패)에 복귀했다. KGC는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5할 승률(5승 5패)을 회복, 6위로 올라섰다.

30점은 스펠맨의 개인 1경기 최다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달 16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기록한 29점이었다. 18리바운드 역시 최다기록이다. 지난달 31일 수원 KT전에서 기록한 15리바운드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스펠맨은 승부처인 4쿼터에 결정적 3점슛을 터뜨리는 등 9점을 몰아넣었다. 영양가 만점 활약상이었던 셈이다. 스펠맨은 경기종료 후 “감독님이 연습할 때부터 골밑공격을 많이 주문하셨다. 슛 시도보다 돌파를 먼저 생각했던 게 주효했다”라고 말했다.

삼성전 부진을 딛고 따낸 커리어 하이여서 더욱 의미 깊었다. KBL 데뷔 후 5경기에서 평균 23점 3점슛 3.6개로 활약했던 스펠맨은 지난달 26일 삼성전에서 4점 야투율 14.3%의 굴욕을 당한 바 있다.

스펠맨은 삼성전을 기점으로 3경기에서 평균 7.7점 야투율 30.8%로 부진했지만, 다시 만난 삼성을 상대로 우려를 잠재웠다. 스펠맨은 “리듬,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1라운드 삼성전과 같은 경기는 다신 없을 것’이란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최근 경기에서 못했던 게 동기부여가 돼 점프도 더 높이 뛰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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