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꼽은 아쉬운 장면, 함지훈 패스

울산/이재범 2021. 11. 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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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아쉬운 게 수비 성공한 뒤 함지훈이 (얼 클락에게 패스를) 주면 안 된다. 작은 선수(이정현)가 기다리는데 (패스를) 주면 무조건 실책이다. 마지막 공격인데 천천히 해도 되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외곽슛(3점슛 5/22)이 너무 안 들어갔다"며 "제일 아쉬운 게 수비 성공한 뒤 함지훈이 (얼 클락에게 패스를) 주면 안 된다. 작은 선수(이정현)가 기다리는데 (패스를) 주면 무조건 실책이다. 마지막 공격인데 천천히 해도 되었다"고 함지훈의 판단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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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아쉬운 게 수비 성공한 뒤 함지훈이 (얼 클락에게 패스를) 주면 안 된다. 작은 선수(이정현)가 기다리는데 (패스를) 주면 무조건 실책이다. 마지막 공격인데 천천히 해도 되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75-78로 졌다. 3연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7번째 패배(4승)를 당했다.

아쉬운 패배였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초반 한 때 15점 차이로 앞섰지만, 이 때부터 KCC의 수비에 고전해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3점 차이까지 쫓긴 현대모비스는 3쿼터 들어 다시 11점 차이까지 달아났지만, 접전에 강한 KCC에게 따라 잡혔다.

4쿼터 들어 동점과 역전, 재역전을 거듭한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75-71로 앞섰지만, 라건아에게 연속 5실점했다.

그래도 기회는 있었다. 최진수가 라건아의 슛을 블록으로 저지했다. 충분히 역전 가능했다. 하지만, 함지훈이 얼 클락에게 패스를 건넸고, 클락은 돌파 과정에서 이정현에게 스틸을 당했다.

결국 이정현에게 자유투를 허용한 뒤 15초라는 공격권을 가졌다. 작전시간 이후 서명진의 3점슛이 빗나가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외곽슛(3점슛 5/22)이 너무 안 들어갔다”며 “제일 아쉬운 게 수비 성공한 뒤 함지훈이 (얼 클락에게 패스를) 주면 안 된다. 작은 선수(이정현)가 기다리는데 (패스를) 주면 무조건 실책이다. 마지막 공격인데 천천히 해도 되었다”고 함지훈의 판단을 아쉬워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라건아의 골밑 공격을 잘 막았지만, 득점으로 이어져 도움 수비를 준비했다”고 했다. 이날도 라건아에게 28점을 허용했다. 라건아를 막지 못한 것도 패인이다.

유재학 감독은 “상대 투맨 게임 때문이다. 1쿼터에는 싸우듯이 수비를 잘 하다가 후반에는 어쩔 줄 모른다”며 “더 연습해야 한다. 아직 젊은 선수들이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7일 서울 삼성과 맞붙는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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