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지원 창작뮤지컬 '던컨'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거꾸로 간다' 쇼케이스

박은희 2021. 11. 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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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의 스테이지업 지원 창작뮤지컬 '던컨'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거꾸로 간다'가 국내 처음으로 소개된다.

6일 CJ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3월 진행한 공모에서 최종 선발된 두 작품이 7개월간 수정과 보완을 거쳐 쇼케이스를 연다.

CJ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스테이지업 공모를 통해 창작 뮤지컬·연극 작품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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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던컨'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거꾸로 간다' 포스터. <CJ문화재단 제공>

CJ문화재단의 스테이지업 지원 창작뮤지컬 '던컨'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거꾸로 간다'가 국내 처음으로 소개된다.

6일 CJ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3월 진행한 공모에서 최종 선발된 두 작품이 7개월간 수정과 보완을 거쳐 쇼케이스를 연다.

'던컨'은 오는 8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거꾸로 간다'는 15일 서울 CJ아지트 대학로에서 오후 4시와 7시 30분 2회 무대에 오른다. 대본 낭독을 중심으로 작품의 스토리와 음악, 주요 콘셉트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조은 작가와 엄다해 작곡가에 의해 탄생한 '던컨'은 현대무용의 선구자 이사도라 던컨의 자유분방한 생애를 다룬 작품이다.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던컨의 감정을 완성도 높은 안무와 클래식, 보사노바, 스윙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담아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조광화 작가와 이나오 작곡가의 작품이다. 벤자민이 늙은 외모로 태어나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젊어진다는 설정을 통해 순간의 소중함을 전한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주인공의 외모 변화를 퍼펫(인형)으로 구현했다. 바깥세상은 재즈로, 벤자민의 세상은 동화적인 음악으로 표현했다.

CJ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스테이지업 공모를 통해 창작 뮤지컬·연극 작품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창작자의 경력이나 타 사업 지원이력 등 제한 조건을 없애고 지원 혜택을 확대했다.

또 작품개발 워크숍에서 멘토와 멘티가 팀이 돼 작품을 완성시켰던 기존 멘토링 방식에서 벗어나 작품에 필요한 사람과 자원을 팀과 협의해 작품 개발을 진행했다. 아울러 중간 리딩 평가 후 익명 모니터링을 통해 작품에 대한 수정 의견을 다양하게 반영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K-창작뮤지컬의 가능성과 저력을 보여줄 이번 스테이지업 지원작들이 쇼케이스를 넘어 본 공연으로 제작돼 많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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