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훈선수] KB의 든든한 조력자 김민정, 1R 전승의 일등 공신

부산/임종호 2021. 11. 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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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의 든든한 조력자 김민정이 팀에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김민정이 활약한 청주 KB스타즈는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77-70으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3점에 그쳤던 김민정은 후반에만 18점을 몰아치며 BNK의 시즌 첫 승 도전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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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의 든든한 조력자 김민정이 팀에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김민정이 활약한 청주 KB스타즈는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77-70으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38-37, 근소하게 앞서가던 KB스타즈는 후반 들어 분위기를 완벽히 가져오며 5연승을 질주했다.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킨 KB스타즈는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단연 김민정이었다. 김민정은 23분 48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폭했다. 전반까지 3점에 그쳤던 김민정은 후반에만 18점을 몰아치며 BNK의 시즌 첫 승 도전을 저지했다. 


경기 후 만난 김민정은 “우리은행과 경기 후 하루 쉬고 두 시 경기라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감독님이 선수 기용을 고르게 해주셔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작년에도 우리은행 전 승리 후 다음에 지는 경기가 많아서 이번에는 차분하고 집중력을 갖고 하자고 했던 게 잘풀렸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김민정의 페이스가 매섭다. 5경기 평균 17.6점으로 득점 부문 3위에 올라 있다.

최근 경기력이 좋은 이유에 대해 김민정은 “움직이면서 하는 농구를 좋아한다. 우리 팀 전체가 그런 플레이를 하나 보니 공격에서 찬스가 많이 나는 것 같다. 우린 국가대표 센터(박지수)와 슈터(강이슬)를 보유한 팀이다. 그쪽으로 수비가 몰리다 보니 자연스레 내게 찬스가 많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적었다. 전반전에 뛴 시간이 적어서 후반에 쏟아부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 김민정은 “강이슬은 그냥 서있는게 아니라 활동량이 많은 선수다. 그래서 항상 수비수 1~2명을 몰고 다닌다. 그 역할만으로도 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그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박)지수도 견제를 덜 받지 않나 싶다”라며 강이슬의 합류를 반겼다.

끝으로 김민정은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쳤다. 우리 팀이 1강으로 꼽히는데 그런 면모를 못 보여드린 것 같아 아쉽다. 그래도 뛰는 농구를 많이 할 수 있고, 공격 전개가 빨라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된 KB스타즈는 11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부산/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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