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 영아 18명 실수로 코로나 백신 맞았다..베트남 발칵

최서영 기자 2021. 11. 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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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생후 2~6개월 영아 18명에게 실수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일 하노이시에서 생후 2∼6개월 영아 18명이 꾸웍와이 지역 의료센터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실수로 코로나19 접종을 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이후 의료센터는 영아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고, 의료진이 상태를 관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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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의 학교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청소년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베트남에서 생후 2~6개월 영아 18명에게 실수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일 하노이시에서 생후 2∼6개월 영아 18명이 꾸웍와이 지역 의료센터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아기들은 다른 예방접종 주사를 맞을 예정이었으나 의료진 실수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것이다.

실수로 코로나19 접종을 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이후 의료센터는 영아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고, 의료진이 상태를 관찰 중이다.

현지 언론은 "하노이시 보건당국은 보건부에 이 사건을 보고한 뒤 국내 의료진은 물론 세계보건기구(WHO) 및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의료 전문가들에게도 상의했다"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병원 입원 후 만 48시간이 지난 전날까지 영아 중 일부는 발열을 포함해 다른 일반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증상을 겪고 있지만, 역효과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안정적인 상태"라고 발표했다.

한편 왜 실수가 발생했고, 영아들에게 얼마만큼의 백신이 투여됐는지 등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지역 당국은 이번 사건에 관계된 인사들을 업무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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