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6개월 18명에 실수로 코로나 백신 접종한 베트남

강민선 2021. 11. 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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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에서 생후 2~6개월 영아 18명에게 실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

6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와 dpa 통신은 지난 3일 하노이시에서 생후 2∼6개월 영아 18명이 꾸웍와이 지역 의료센터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실수로 맞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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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31일 베트남 간호사가 코로나19 백신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EPA=연합뉴스
 
베트남에서 생후 2~6개월 영아 18명에게 실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

6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와 dpa 통신은 지난 3일 하노이시에서 생후 2∼6개월 영아 18명이 꾸웍와이 지역 의료센터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실수로 맞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보도를 통해 당초 아기들은 해당 의료센터에서 다른 예방접종 주사를 맞을 예정이었으며 오접종 사실을 알게 된 의료센터는 영아들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해 상태를 관찰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하노이시 보건당국은 보건부에 해당 사건을 보고한 뒤 세계보건기구(WHO) 및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의료 전문가들에게도 상의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영아 중 일부는 병원 입원 후 전날까지 발열을 포함, 일반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증상을 겪고 있지만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런 실수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영아들에게 얼마만큼의 백신이 투여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지역 당국은 이번 사건에 관계된 인사들을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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