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6에도..'전력난' 중국, 일일 석탄생산량 연간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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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래스고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탄소배출 감축과 지구 평균온도 1.5℃ 상승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인도, 중국, 러시아는 소극적인 반응을 보인 가운데 특히 전력난에 시달리는 중국이 석탄생산량 확대에 나서면서 일일 생산량이 연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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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탄소 감축' 외치는데..중국 일일 석탄생산량 1천188만t 달성
최근 글래스고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탄소배출 감축과 지구 평균온도 1.5℃ 상승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인도, 중국, 러시아는 소극적인 반응을 보인 가운데 특히 전력난에 시달리는 중국이 석탄생산량 확대에 나서면서 일일 생산량이 연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그제(4일) 일일 석탄생산량이 1천188만t으로 연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3일의 1천120만t보다 많은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발개위는 "현재의 생산 증가 흐름에 따르면 일일 생산량은 곧 1천200만t에 이를 것"이라고도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요 탄광지인 산시(山西)성과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에서는 지난 10월에 비해 각각 22만t과 42만t씩 일일 석탄생산량이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두고 로이터는 "이번 주 COP26에서 중국의 석탄 소비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세계 최대 석탄 소비국이자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은 2025년 이후에야 석탄 사용을 줄이겠다고 밝혔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지난 9월부터 심각한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은 겨울을 앞두고 발전소 등에 충분한 석탄재고를 마련하고 치솟는 석탄가격을 통제하기 위해, 석탄생산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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