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코로나19 '4차 유행' 경고등..방역강화 유턴?
[앵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4차 유행'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 각국은 방역 조치를 다시 강화하거나 추가접종 일정을 앞당기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폭발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4일 하루 확진자 수는 3만7천여 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전날 3만3천여 명을 또 넘어섰습니다.
하루 사망자도 154명이나 됩니다.
[젠스 스판 / 독일 보건부장관 직무대리 : 대규모 확진자 규모를 고려하면 앞으로 몇주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은 이에 따라 2차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나면 예외 없이 추가 접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9월부터 확진자가 뚜렷하게 줄었던 프랑스에서도 다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때 일일 확진자가 3천 명 대까지 내려갔지만 이번 달 들어서는 만 명을 넘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하원은 인권침해 논란까지 일었던 '백신 패스'를 내년 7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법안을 다시 통과시켰습니다.
[기욤 고피어-샤 / 프랑스 LREM 의원 : 아직 위기를 벗어난 게 아닙니다. 우리가 바이러스와 싸울 무기를 버릴 때가 아닙니다.]
성인 인구의 86%가 접종을 완료해 사실상 방역을 해제한 덴마크도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간 일일 신규 확진자 평균이 6천7백여 명으로 지난해 10월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덴마크는 이에 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고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YTN 이상순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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