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국민의힘은 정치 검찰에 굴복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선출직공직자대회서 주장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6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선 승리를 다짐하는 선출직공직자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서 박재호 시당위원장, 최인호 의원, 전재수 의원, 지역위원장,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등 150여명은 '새로운 대한민국 부산에서 시작합니다' 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결의를 다졌다.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과 우원식 공동선대위원장이 참석해 '대선승리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 경선 투표와 관련해 "여론조사에서 이긴 후보를 당심이 물리쳤다"며 "국민의힘은 정치 검찰에 굴복해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위원장은 "이번에 국민의힘이 제대로 된 개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에게 제공했다"며 "우리나라 민주주의 위기 때마다 5년 전 박근혜 정권을 몰아낸 촛불시위를 비롯해 시민들의 희생으로 바로 세워왔듯이 이번에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재호 시당위원장은 '대선 승리를 위한 선출직의 역할'에 대해, 최인호 의원은 '부산발전과 대선 승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전재수 의원은 '대장동 VS 엘시티 비리 전격 비교'라는 내용으로 특강을 한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국회의원과 선출직 공직자들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 이어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한 우리의 다짐'이란 내용으로 대선 필승 결의문을 발표한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선출직공직자대회를 시작으로 부산선대위 구성을 위한 인선에 착수해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한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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