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김민정 골밑 장악' KB스타즈, BNK 꺾고 1R 전승

이정철 기자 2021. 11. 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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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가 부산 BNK 썸을 따돌리고 1라운드 전승을 기록했다.

KB스타즈는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77-70으로 이겼다.

KB스타즈가 박지수와 김민정의 골밑 위력으로 득점을 올리면, BNK는 김한별과 진안의 득점포로 맞불을 놨다.

승기를 잡은 KB스타즈는 이후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안정적인 운영으로 BNK의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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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부산 BNK 썸을 따돌리고 1라운드 전승을 기록했다.

KB스타즈는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77-70으로 이겼다.

이로써 1라운드 전승을 마크한 KB스타즈는 5승 무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BNK는 개막 4연패에 빠지며 부천 하나원큐와 공동 5위에 머물렀다.

KB스타즈의 박지수와 김민정은 각각 18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 2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이슬(14점), 허예은(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뽑아내 힘을 더했다.

BNK의 김한별과 진안은 각각 17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20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KB스타즈가 박지수와 김민정의 골밑 위력으로 득점을 올리면, BNK는 김한별과 진안의 득점포로 맞불을 놨다. 결국 접전 끝에 전반전은 KB스타즈의 38-37, 1점 차 리드로 끝났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KB스타즈였다. 3쿼터 수비 집중력을 높이며 BNK의 득점을 8점으로 묶은 KB스타즈는 김민정의 무더기 득점으로 격차를 벌려 나갔다. 결국 57-45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KB스타즈는 이후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안정적인 운영으로 BNK의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경기는 KB스타즈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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