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도 '화수분 야구' 가 시작됐다

박연준 2021. 11. 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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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문보경과 문성주가 준플레이오프(준PO·3전 2승제)에서 거침없이 달려가고 있다.

지난 5일, 서울종합운동장 경기장에서 펼쳐진 KBO 준PO 2차전에서 문성주와 문보경은 나란히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9-2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오는 7일 팀의 가을 야구 운명이 달린 두산과의 마지막 3차전에서 문성주와 문보경의 활약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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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PS' 문성주와 문보경의 활약이 만든 LG의 뜨거운 가을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LG 트윈스 문보경과 문성주가 준플레이오프(준PO·3전 2승제)에서 거침없이 달려가고 있다.

지난 5일, 서울종합운동장 경기장에서 펼쳐진 KBO 준PO 2차전에서 문성주와 문보경은 나란히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9-2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 6번 타자(1루수)로 출전한 문보경은 5타수 2안타 1타점에 2득점을 기록했으며, 8번 지명 타자 문성주는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차전에서 LG는 잔루 10개를 남기며 주자를 홈으로 좀처럼 불러들이지 못하는 '화나는' 야구를 펼쳤으나 2차전에서 LG는 이 두 선수를 중심으로 안타와 타점을 폭발시키는 '화려한' 야구를 보여주며 끝날 뻔한 가을동화를 이어갔다.

제공ㅣLG 트윈스

특히 문성주는 문보경과 달리 지난 9월 KBO 확장 엔트리 기간에 1군에 합류한 선수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LG에는 문성주와 같이 다부지게 야구를 하는 선수가 필요했다. 김현수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훌륭한 선수"라며 극찬했다.

LG '트윈스'의 위기에서 등장한 '쌍둥이 영웅' 처럼 갑작스럽게 등장한 이 두 선수는 더스틴 보어의 공백, 기존 선수들의 부진을 '없던 일'로 만들고 있다.

팀의 공백을 메꿀 수 있는 선수들이 LG에 나타나고 있다는건, 잠실 라이벌이자 준PO 상대팀인 두산에 밀리지 않는 '화수분 야구'가 LG에서도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오는 7일 팀의 가을 야구 운명이 달린 두산과의 마지막 3차전에서 문성주와 문보경의 활약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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