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파트 부실 공사 논란..새로 시공했지만 쓰레기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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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아파트에서 수많은 쓰레기가 발견되어 부실 공사 논란이 일어 화제입니다.
진 씨는 "최초 아파트 시공 때 관리 감독이 엄격하기 때문에 건설사에서 저지른 일이라면 공모한 세력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인테리어 시공 시 기본료 제곱미터당 1350위안 외에도 추가로 8000위안 상당의 비용을 지불하면서 비교적 고가의 비용으로 안전한 시공에 만전을 다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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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아파트에서 수많은 쓰레기가 발견되어 부실 공사 논란이 일어 화제입니다.
진 모 씨는 저장성 원저우시 롱완 중앙구에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최근 매입했습니다.
그러나 새로 시공한 인테리어에도 주방 벽면이 흘러내리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그는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현지 언론인 원저우 신문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벽면 일부를 뜯자 아파트 벽 안이 쓰레기로 가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벽지, 석고보드, 나뭇조각 등 각종 쓰레기가 가득했고, 대략 1톤이 넘는 양일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습니다.
주로 주방 등 상하수도 시설과 단열재가 있어야 할 공간에 산업 폐기물이 가득 차 있었던 것입니다.
진 씨는 “최초 아파트 시공 때 관리 감독이 엄격하기 때문에 건설사에서 저지른 일이라면 공모한 세력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인테리어 시공 시 기본료 제곱미터당 1350위안 외에도 추가로 8000위안 상당의 비용을 지불하면서 비교적 고가의 비용으로 안전한 시공에 만전을 다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돈을 더 주고도 이런 쓰레기 폐기물이 가득한 아파트를 돌려 받았다는 것에 망연자실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제보로, 이 일대 아파트 단지를 대대적으로 조사한 결과 진 씨의 아파트를 포함해 총 28동에서 같은 문제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도 일반 거주 아파트 뿐만 아니라 1~2층으로 이어진 대형 상가의 벽 안에서도 벽돌 등 산업 폐기물과 잔재물이 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나 1~2층 상가 벽 안에서 발견된 폐기물들은 이 단지 공사 하도급 업체 측이 규정대로 폐기물을 처리하지 않고 빈공간에 집어넣어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게다가 해당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는 부실 공사 의혹도 동시에 제기되었습니다.
현지언론은 바다 모래 시공으로 아파트 시설 안 쪽은 강철이 부식되기도 했다며 다수의 붕괴 조짐 우려를 지적했습니다.
한편, 논란 이후 해당 아파트 시공사 측은 곧장 공식 웨이보 홈페이지를 통해 “관할 주택건설당국의 조사 방침에 따를 예정이다”면서 “공사 과정을 상세하게 확인하지 못한 것이 회사 책임이지만 점검 결과 부실이 판명되면 보완 공사 등 후속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문제가 된 부분에 대해서는 철거 및 보수를 진행, 시공 총괄 담당자에 대해서는 퇴사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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