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김장축제 이틀째.."맛있는 김장 체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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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의 김장축제 이틀째인 6일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날 유기농엑스 공원에서는 어린이 20여 명이 서툰 솜씨지만 이하연 김치 명인의 지도로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괴산군청 여성공직자 모임 알파걸스 회원들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동참했다.
자원봉사센터 '해피데이 자원봉사릴레이'와 연계한 행사에서 30여명의 회원들은 김장김치 50상자를 담아 취약시설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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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해 담근 김치 코로나19 현장·취약시설에 전달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의 김장축제 이틀째인 6일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날 유기농엑스 공원에서는 어린이 20여 명이 서툰 솜씨지만 이하연 김치 명인의 지도로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과 농촌진흥청이 공동 개발한 신품종 배추인 '괴산1호'의 김장체험 퍼포먼스도 했다.
괴산1호는 당도가 높고 조직이 단단해 아삭한 식감과 맛이 좋고 김치로 담그면 숙성이 늦어져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코로나19 일선현장에서 수고하는 청주의료원 의료진과 종사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오후에는 외국인 김장 체험행사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열렸다.
외국인 김장체험에는 라트비아, 브루나이, 베네수엘라, 잠비아, 캄보디아, 캐나다, 키르기스스탄 등 7개 나라 대사와 부인 등이 절임배추로 김치를 만들었다.
윌버 시무사 주한 잠비아 대사는 "절임배추 고장인 괴산에서 김장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괴산군청 여성공직자 모임 알파걸스 회원들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동참했다.
자원봉사센터 '해피데이 자원봉사릴레이'와 연계한 행사에서 30여명의 회원들은 김장김치 50상자를 담아 취약시설에 전달했다.
2007년 6명의 팀장이 군정발전과 봉사·친목도모를 위해 만든 알파걸스는 현재 6급 이상 77명이 활동하고 있다.
2015년 김장김치 나눔 봉사를 시작했다. 매년 노인복지관 무료급식을 제공과 배식봉사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민혜정 회장(괴산군의회 전문의원)은 "사회복지기관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직원들과 봉사활동을 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축제는 '유기농의 메카 괴산 가서 김장하자'를 주제로 7일까지 괴산 유기농엑스포 광장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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