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두 고수 KB, BNK 제물로 1R 전승 장식

부산/임종호 2021. 11. 6.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스타즈가 1라운드를 전승으로 장식했다.

청주 KB스타즈는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77-70으로 승리했다.

BNK는 이소희(7점), KB스타즈는 강이슬(6점)이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들어 KB스타즈는 기세를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스타즈가 1라운드를 전승으로 장식했다.

청주 KB스타즈는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77-70으로 승리했다. 김민정(2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맹폭을 퍼부었고, 박지수(18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골밑 장악도 위력적이었다. 강이슬(14점), 허예은(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이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5연승을 질주한 KB스타즈는 단독 선두 사수와 함께 1라운드를 무패로 마쳤다.

BNK는 진안(20점 10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소희(1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한별(17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제 몫을 했으나, 3쿼터 8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박지수의 높이를 전혀 감당하지 못했고, 느슨한 외곽 수비도 패인으로 작용했다. 개막 4연패에 빠진 BNK는 부천 하나원큐에 공동 5위를 허용했다.

초반부터 주도권 싸움이 치열했다. 양 팀은 속공을 주고받으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BNK는 이소희(7점), KB스타즈는 강이슬(6점)이 공격을 주도했다. 시소게임 속 양 팀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전반 내내 공방전은 이어졌다. 시종일관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KB스타즈는 전반 종료 직전 터진 최희진의 한 방으로 38-37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최희진과 허예은은 2쿼터 3점슛 4방을 합작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러자 BNK는 김한별과 진안을 선봉에 내세웠다. 김한별이 외곽, 진안이 골밑을 공략하며 맞불을 놓았다. 다만, 경기 전 박정은 감독은 “외곽을 봉쇄하겠다”라고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후반 들어 KB스타즈는 기세를 올렸다. 김민정의 연속 6득점과 박지수의 높이가 위력을 떨치며 순식간에 10점 차(50-40)까지 격차를 벌렸다. 반면, BNK는 3쿼터 들어 공격 엔진이 차갑게 식었다. 더불어 팀 파울에 일찍 걸리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KB스타즈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상대의 야투가 말을 듣지 않는 사이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56-42까지 달아났다.
박지수와 김민정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인 KB스타즈는 줄곧 간격을 유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부의 추를 기울인 KB는 벤치 멤버들을 대거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BNK는 4쿼터 김한별, 강아정 두 베테랑을 투입하며 마지막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부산/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