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저는 미래 얘기하는데, 윤석열은 저 잡아넣겠다 하더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차이점에 대해 "저는 미래를 얘기하는데, 그분은 과거 얘기를 하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저는 미래의 민생을 이야기하고 싶다"며 "앞으로는 위기의 시대여서 실력이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윤 후보보다) 제가 국민 여러분을 설득하기 조금 쉽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미로 농사지은 성남시, 괭이로 농사지은 경기도..
트랙터 맡기면 벌판 농사 잘 짓지 않을까 하는 기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차이점에 대해 “저는 미래를 얘기하는데, 그분은 과거 얘기를 하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검언개혁 촛불행동연대’가 주최한 온라인 4차 집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윤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것에 대해 “각이 서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그분(윤 후보)는 주로 보복, 복수 얘기를 많이 한다”며 “누구 잡아넣겠다, 저도 잡아넣겠다고 자꾸 그러더라고요, ‘내가 되면 이재명 잡아넣는다’ 이런 얘기를 (한다)”고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9월 27일 페이스북글에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 같은 일은 없을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감옥에 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에 우리가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 채 대선을 치르고, 그래서 자칫 정권교체에 실패한다면, 저들은 대한민국 전체를 대장동 아수라판으로 만들지도 모른다”며 “이걸 막는 것이 이 윤석열에게 맡겨진 소명이라고 믿는다”고 썼다.
이 후보는 이날 “저는 미래의 민생을 이야기하고 싶다”며 “앞으로는 위기의 시대여서 실력이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윤 후보보다) 제가 국민 여러분을 설득하기 조금 쉽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호미로 농사지은 성남시, 괭이로 농사지은 경기도는 다른 어떤 경우보다 소출을 많이 냈다”며 “그것 때문에 성남시장이라는 기초단체장이 (2017년) 대선 경선의 장에 불려 나왔다”고 했다. 이어 “사실 경기도(지사) 재선 정도 하고 싶었다”며 “작은 도구 맡겼을 때 이렇게 하는 걸 보면, 더 큰 트랙터 맡기면 벌판 농사 잘 짓지 않을까 하는 기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검언개혁 촛불행동연대’에는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전 교수, 우희종 서울대 교수, 안진걸 민생연구소 소장, 박준의 촛불전진 준비위원장, 조헌정 목사 등이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개혁국민운동본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민족문제연구소, 민주시민기독연대 등 59개의 단체와 고발뉴스, 김용민TV, 시사타파tv 등 28개의 유튜브 채널이 참여하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승기] 中 전기 SUV 샤오펑 G9… 놀랍지만 가격은 ‘헉’
- [세종풍향계] “이젠 해외서 고속철이 건설보다 핫해”… 수출 드라이브 거는 국토부
- [K-디지털치료제]① 뇌졸중 치료하는 의사, 환자 눈 뜨게 한 디지털치료제 개발
- [정책 인사이트] 서울 누비는 야생동물… 암사동에 삵, 연대 뒷산에 산양, 남산에 솔부엉이
- [르포] 목동 재건축 탄력에 살아나는 부동산 시장… 상권 회복도 기대감 커져
- [실손 대백과] 다른 보험 가입 계획 있다면, 보험금 청구 미루세요
-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불황 2030년까지... 과소 평가된 X세대, 국가 위기에 큰 역할할 것” 닐
- “TSMC, 中 화웨이에 우회적으로 AI칩 공급 의심…美 정부 조사 착수”
- 한화, 美 육군과 자주포 성능 시험… 한층 높아진 납품 가능성
- [K-디지털치료제]① 고령화 시대 디지털치료제 시장 커진다…한국 스타트업 도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