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첫 주말 대전·충남 관광지 '실감 인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드코로나' 돌입 후 첫 주말이자 11월의 첫 주말인 6일 대전·충남 주요 휴양지에 나들이객이 몰리며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체감케 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며 낮 기온이 최고 22도까지 오르는 비교적 포근하고 맑은 날씨를 보인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면서 위드코로나가 주는 여유를 체감하려 외출을 하는 지역민들이 많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밭수목원에선 야외 권투경기 열려 이채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위드코로나’ 돌입 후 첫 주말이자 11월의 첫 주말인 6일 대전·충남 주요 휴양지에 나들이객이 몰리며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체감케 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며 낮 기온이 최고 22도까지 오르는 비교적 포근하고 맑은 날씨를 보인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면서 위드코로나가 주는 여유를 체감하려 외출을 하는 지역민들이 많았다.
6일 0시 기준 대전 21명, 충남 65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224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지만,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효과가 반영되며 공주 계룡산 국립공원에는 오후 3시 현재 1만 895명이 울긋불긋한 단풍에 물든 숲을 배경으로 산에 올랐다.
형형색색이 된 아름다운 풍광의 계룡산을 찾은 김철민씨(43)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는데, 모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산행을 하게 돼 기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위드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로 최대 12명까지 등산이 가능해지면서 무리를 지어 산에 오르는 이들의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물론 개인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선선한 바람과 따스한 햇볕 속에 산행을 즐겼다.
대전 한밭수목원에서는 이날 특별한 이벤트가 열렸다. 수목원 내 무빙쉘터에서 모처럼 야외 복싱 경기가 펼쳐진 것으로, WBF 인터컨티넨탈 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인 대전 출신 이한솔과 아르헨티나 국적 마우로 니콜라스 간의 일전을 비롯해 6경기가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이한솔은 TKO로 승리를 거두고 고향 팬들 앞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의 휴가지로 유명세를 떨친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에는 오후 3시 현재 7560명이 시원하게 하늘로 뻗은 메타세콰이어 숲의 정취를 함께했다.
대전 보문산과 계족산, 식장산, 만인산휴양림, 장동산림욕장 등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장태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위드코로나를 목전에 뒀던 지난주 분위기가 이번주에도 계속되는 것 같다”며 “날씨가 쾌청해 이른 시간부터 산행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몰려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적폐청산, 사회대개혁’을 슬로건으로 한 진보 진영의 ‘제4차 검언개혁 촛불행동’ 집회가 대전을 비롯한 전국 8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며 대선 정국이 다가왔음을 느끼게 했다.
choi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병 걸린 줄 몰랐다" 유명 여배우 '매독' 양성…日 성인물 업계 '발칵'
- 시신 삶은 뒤 '발골'…약초꾼이 발견한 괴이한 백골
- 30년전 수능 전체수석, 의대 아닌 공대갔다…삼전 핵심 인재, 미래 굴린다
- "데미 무어 닮았다" 박영규, 25세 연하 아내 최초 공개
- 애 셋 데리고 '먹튀' 반복…닭꼬치 무전취식 부부 뻔뻔한 재방문 [영상]
- '방시혁과 LA 등장' 과즙세연 "약속하고 만났다" 하이브 '우연' 반응 부인
- '한복 연구가' 박술녀 "주택에만 10억 들여…돌 하나에 200만원"
- 류승수 "과거 가족 보증 잘못 섰다가 아파트 3채 규모 날려"
- 우도환, 지예은에 직진 "내가 고백했는데 답 없어"
- "이게 한복이라고?"…호주 전쟁기념관, 태극기 앞 중국풍 옷 전시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