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주사업장서 8명 집단감염..기아자동차도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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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1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5450~5464번으로 분류됐다.
이후 그가 재직 중인 사업장 1850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누적 10명(지표환자 포함)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다른 대형 사업장인 기아자동차도 현장평가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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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1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5450~5464번으로 분류됐다.
이들 중 8명은 광산구에 소재한 삼성전자 제1공장 관련이다.
지난 3일 지표환자인 광주 5408번이 근육통과 오한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 검사 후 확진됐다.
이후 그가 재직 중인 사업장 1850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누적 10명(지표환자 포함)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0명 중 9명은 사업장 직원이고 1명은 그 가족이다.
사업장 관련으로는 890명이 음성 판정 받았고 현재 950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시, 구 지원단과 함께 2차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또 다른 대형 사업장인 기아자동차도 현장평가를 진행 중이다.
전날 슬로바키아에서 입국한 1명(광주 5448번)이 돌파감염으로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완전 접종자로 해외입국 뒤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다.
그의 확진 이후 접촉자인 직장동료 1명(5459번)도 이날 양성 판정 받았다.
두 사람은 모두 광주 기아자동차에 재직 중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사업장에 현장평가를 진행해 접촉자를 분류할 방침이다.
또 방역당국은 광산구 소재 초·중학교에서 1050명 규모의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이날 광산구 한 초등학생 1명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생이 최근까지 학교에 다닌 것으로 조사돼 현재 850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이 학생의 가족인 중학생 1명도 잇따라 확진 판정 받았다. 그가 다니는 광산구 한 중학도 같은 학년 200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중이다.
이 밖에 확진자들은 Δ직업소개소 행정명령 관련 2명(누적 74명) Δ유증상 검사 2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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