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골칫거리 '쓰레기 집' 청소 착수..덤프트럭·불도저 동원

2021. 11. 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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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의 미관을 해치고 위생 문제까지 초래했던 '쓰레기 집' 청소 작업이 시작되면서 동네 주민들이 한시름을 놓게 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5일) LA 타임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LA 시청은 덤프트럭과 불도저를 동원해 코리아타운 하버드 대로에 있는 한 주택의 쓰레기 더미를 치우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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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할머니의 아들이 폐기물 수집..주위가 쓰레기 산으로
동네 주민 민원 빗발치자 시청, 그제(4일) 폐기물 철거 시작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 주택 앞에 쌓인 쓰레기 더미 /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의 미관을 해치고 위생 문제까지 초래했던 '쓰레기 집' 청소 작업이 시작되면서 동네 주민들이 한시름을 놓게 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5일) LA 타임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LA 시청은 덤프트럭과 불도저를 동원해 코리아타운 하버드 대로에 있는 한 주택의 쓰레기 더미를 치우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 주택의 앞뜰과 뒷마당 등에는 못 쓰는 가전제품과 버려진 가구, 박스와 음료수 캔 등 각종 쓰레기가 2.4m 높이로 쌓여있었습니다. 집주인인 90대 할머니의 아들이 폐기물을 여기저기서 수집해 보관하면서 주위가 쓰레기 산으로 변해버린 것입니다.

LA 한인타운의 한 주택 주변에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 / 사진 = 트위터 캡처

몇 년 동안 쌓인 쓰레기 더미에서는 악취가 났고 쥐와 바퀴벌레까지 출몰했습니다.

그러자 동네 주민들은 계속해서 시청에 민원을 넣었고, 결국 시 당국은 정신건강 담당 공무원까지 투입해 집주인 할머니로부터 폐기물 철거에 대한 동의를 얻어냈습니다.

시청은 그제(4일)부터 덤프트럭 14대와 불도저를 투입해 우선 앞뜰에 쌓여있던 쓰레기 더미를 치우는 것으로 청소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레티샤 루이즈는 "동네 사람 모두가 행복해한다"고 안도했고, 드웨인 존스는 이번에 문제가 해결되면 동네가 계속 깨끗하게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LA '쓰레기 집'을 방문한 시청 공무원 /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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