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실 채운 취재진에 놀란 추신수, "저 은퇴해요? 더 뛸 수 있다는 점은 확인" [오!쎈 인천]

홍지수 2021. 11. 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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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16시즌을 보낸 후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 첫 시즌 보낸 추신수(39)가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인터뷰에서 놀랐다.

추신수는 인천SSG랜더스필드 내 인터뷰 공간에서 2021시즌을 되돌아봤다.

SSG가 지난달 30일 KT 위즈와 시즌 최종전에서 3-8로 패하면서 추신수의 한국 야구 첫 시즌이 종료됐다.

추신수는 "좋은 시즌을 보내건, 안 좋은 시즌을 보내건 미련은 항상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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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추신수. / OSEN DB

[OSEN=인천, 홍지수 기자] “저 은퇴하나요?”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16시즌을 보낸 후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 첫 시즌 보낸 추신수(39)가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인터뷰에서 놀랐다. 내년에도 SSG에서 더 뛸 것인지 관심 속에 몰린 취재진을 보고 “저 은퇴하나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6일 오전 한 시즌을 마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몰린 취재진을 보고 놀란 것이다. 추신수는 SSG와 동행 여부를 두고 가족과 상의를 하려고 한다. 그런데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인터뷰실을 채운 취재진을 보고 마치 은퇴 기자회견처럼 보인 것이다.

추신수는 인천SSG랜더스필드 내 인터뷰 공간에서 2021시즌을 되돌아봤다. SSG가 지난달 30일 KT 위즈와 시즌 최종전에서 3-8로 패하면서 추신수의 한국 야구 첫 시즌이 종료됐다.

그는 “아쉽다”고 했다. 이어 “항상 미련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야구할 때도 마찬가지. 추신수는 “좋은 시즌을 보내건, 안 좋은 시즌을 보내건 미련은 항상 남는다”고 말했다.

정규시즌 137경기 뛰면서 타율 2할6푼5리 21홈런 25도루 69타점 장타율 .451 출루율 .409의 성적을 남긴 추신수. 최고령 20홈런-20도로 기록을 세우고 최고령 단일시즌 100볼넷 기록(37세 3개월 26일)도 경신했다.

추신수는 11월 중으로 가족과 상의를 마치고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다. 미국으로 돌아가 텍사스 구단 주치의도 만나보려고 한다. 팔꿈치 때문이다.

추신수는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다. 필요하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내년 두 번째 KBO 리그 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 그는 “결정을 빨리 내려야할 듯하다. 텍사스 구단 주치의가 이 수술로 유명하다. 만나서 얘기했었다.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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