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단독쇼부터 '코미디빅리그'까지..'위드 코로나' 준비하는 방송가

심언경 기자 2021. 11. 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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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동참한다.

KBS 측은 지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공개 방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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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요대축제' 공식 포스터, '코미디 빅리그' 공식 포스터. 제공|KBS, tvN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방송가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동참한다.

KBS 측은 지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공개 방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달 중순 '열린음악회'를 시작으로 '가요무대', '유희열의 스케치북', '불후의 명곡', '뮤직뱅크' 등 음악 프로그램들이 방청객과 함께 꾸려진다. 오는 13일 첫 방송을 앞둔 '개승자'도 공개 녹화로 진행된다. 내달 전파를 타는 '가요대축제'와 '위아 히어로, 임영웅' 역시 대면 행사로 개최될 전망이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방송에 관객 입장을 허용하는 것은 약 2년 만이다. 그간 공연에 목말랐던 대중은 물론, 실시간 반응을 체감할 수 없었던 출연진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여전히 함성 지르기는 불가능하지만, 장기간 비워뒀던 객석에 온기가 들어찬다는 것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KBS 측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정부의 기조가 '위드 코로나'인 만큼 너무 보수적으로 운영하지 않고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에 발맞춰 가려고 한다. 그렇다고 확진자의 진원지가 돼서는 안 되지 않나. 방역에 대한 부분을 면밀하게 살핀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가려고 한다.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국민들의 '코로나 블루' 타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tvN 역시 '위드 코로나'에 탑승하기로 결정했다. tvN은 지난 4일부터 '코미디 빅리그'의 현장 방청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해 2월 25일 무관객 녹화를 시작한 후 약 1년 9개월여 만이다. '코미디 빅리그'만의 웃음 포인트 중 하나가 방청객과의 호흡이었던 만큼 더욱이 관심이 쏠린다.

tvN은 KBS와 마찬가지로 '안전하고 건강한 공연'을 우선시한다는 입장이다. '코미디 빅리그' 측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방청 당첨자와 동반인 모두 백신 2차 접종 이후 만 14일이 경과해야 한다. PCR 검사지 제출로는 불가능하며 쿠브, 네이버, 카카오 등 접종 인증 앱으로 확인을 거친다. 티켓 수령 시 체온 체크는 당연히 진행되며, 마스크 착용도 필수다.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에 거리두기를 적용해 150명 내외의 관객만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코로나19와 공존'을 내세워 방역 지침을 전환함에 따라, 방송가도 이렇듯 속속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다. 방역 완화로 인한 확진자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에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는 가운데, 발빠르게 '위드 코로나'의 포문을 연 KBS와 tvN이 전 국민의 안전한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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