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 기소에 결함 가능성"

정혜경 기자 2021. 11. 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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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으로 사퇴한 앤드루 쿠오모 전 미국 뉴욕 주지사를 상대로 지난주 이뤄진 기소가 결함 가능성을 안고 있다고 사건 담당 검사가 지적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뉴욕주 올버니시의 데이비드 소어스 지방검사장은 전날 뉴욕 주 법원의 홀리 A.트렉슬러 판사에게 서한을 보내, 쿠오모 전 주지사를 상대로 올버니카운티 보안관실이 제기한 기소에 피해자 '선서 후 진술'이 포함되지 않는 등 결함이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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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으로 사퇴한 앤드루 쿠오모 전 미국 뉴욕 주지사를 상대로 지난주 이뤄진 기소가 결함 가능성을 안고 있다고 사건 담당 검사가 지적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뉴욕주 올버니시의 데이비드 소어스 지방검사장은 전날 뉴욕 주 법원의 홀리 A.트렉슬러 판사에게 서한을 보내, 쿠오모 전 주지사를 상대로 올버니카운티 보안관실이 제기한 기소에 피해자 '선서 후 진술'이 포함되지 않는 등 결함이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지난주 강제로 피해자를 만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소어스 전 검사장은 자신이 자체 조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보안관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일방적으로 소장을 제출했다"며 "이번 기소는 경찰고소인이 소장에 기소절차 진행에 필요한 피해자 선서 후 진술을 담지 못했다는 점에서 결함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출된 소장에는 피해자 진술을 글로 옮긴 것의 일부분만 첨부됐을 뿐, 쿠오모의 결백을 증명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다른 진술들은 배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쿠오모 전 주지사는 전염병 대응으로 가장 인기 있는 정치인 중 하나로 떠올랐으나 지난 8월 그가 전현직 보좌관 11명을 성추행 또는 희롱했다는 보고서를 뉴욕주 검찰이 발표해 주지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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