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1조달러 규모 인프라 예산법안 가결..바이든 곧 서명 예정

유병훈 기자 2021. 11. 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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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5일(현지 시각) 도로·교량·수자원공급·인터넷 통신망 등 낙후된 물적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1조 달러 이상을 투입하는 '인프라 예산법안'을 처리했다.

앞서 상원은 지난 8월 당초 1조7000억원 규모로 추진됐던 인프라 예산법안의 규모를 1조2000억달러로 삭감한 뒤 공화당의 지지를 얻어 초당적으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 의회는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의 또 하나의 역점 사업인 1조7500억달러 규모의 사회복지성 예산법안은 이날까지 처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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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운영위원회가 3일(현지 시각)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사회복지 투자 구상안인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의회가 5일(현지 시각) 도로·교량·수자원공급·인터넷 통신망 등 낙후된 물적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1조 달러 이상을 투입하는 ‘인프라 예산법안’을 처리했다.

미 하원은 이날 민주당이 당내 이견을 해소한 뒤 밤늦게 본회의를 열어 인프라 예산법안을 상정해 찬성 228표 반대 206표로 가결 처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요 추진사업이던 이 법안은 야당인 공화당은 물론 여당인 민주당 내에서도 일부가 반대해 그동안 의회에 머물고 있었다.

앞서 상원은 지난 8월 당초 1조7000억원 규모로 추진됐던 인프라 예산법안의 규모를 1조2000억달러로 삭감한 뒤 공화당의 지지를 얻어 초당적으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인프라 예산법안이 이날까지 상·하원을 모두 통과해 입법절차를 마침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은 조만간 이 법안에 서명한 뒤 공포절차를 밟게 된다.

미 의회는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의 또 하나의 역점 사업인 1조7500억달러 규모의 사회복지성 예산법안은 이날까지 처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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