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스몰캡]디오, 실적 '탄탄'에 매각 이슈도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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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제조업체하면 떠오르는 디오(039840)는 지난 여름 이후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각 이슈가 부각되면서 한 번에 확 떴다가 진전이 없자 주가가 지속적으로 빠진 겁니다.
실적 성장을 맞이한 디오에 이러한 하락은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어 "최근 주가는 8월 고점대비 약 30% 하락했으며 매각 이슈도 여전히 살아있고 실적 성장을 감안하면 저점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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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기대치 못 미쳤으나 판관비 47.4%↑ 영향
"해외 법인 확충 따른 인력 채용..그럼에도 100억 이익"
"전사 영업이익률 4분기 30%대 올라설 것"
올 영업이익 443억원 전망..전년比 47.1%↑로 '최대'
디오의 매각 소식은 지난 8월 중순에 나왔습니다. 최대주주인 디오홀딩스와 특수관계인 4인이 갖고 있는 지분 30.3%를 넘긴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디오에 관심을 보이는 원매자도 당시10여 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에 주가는 장중 최고 5만5000원까지 수직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자 최근엔 4만원선 아래로까지 하락했습니다. 안 연구원은 이같은 하락은 너무 심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우선 디오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내용 면에서 보면 나쁘지 않았고 평가됩니다. 매출액 39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6%, 33.4% 증가했습니다. 다만 시장 기대치에는 못 미쳤는데, 판관비가 47.4%나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안 연구원은 “해외법인 확충에 따른 관련 인력 채용 등 중장기적 해외 세일즈 강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로 판단된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억원이란 영업이익을 보여준 만큼 단단한 이익 체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4분기는 연중 가장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매출 430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중국에서 올해 5월과 7월에 체결한 무치악 솔루션 및 디지털 임플란트 등의 계약을 통해 외형 성장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 연구원은 “전사 영업이익률도 4분기엔 30%대로 다시 올라서면서 고수익성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디오의 연간 실적은 매출 1538억원, 영업이익 44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8.1%, 47.1%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낼 걸로 예상됩니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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