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ML 재도전? 추신수, "간다면 스플릿 계약은 안된다" [오!쎈 인천]

홍지수 2021. 11. 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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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추신수(39)가 KBO 리그 첫 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히면서 메이저리그 도전 길이 열린 후배들을 향해 조언을 남겼다.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16시즌을 보낸 후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 첫 시즌 보낸 추신수(39)는 6일 오전 SSG 랜더스에서 취재진을 만나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실력을 지닌 후배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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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나성범./OSEN DB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추신수(39)가 KBO 리그 첫 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히면서 메이저리그 도전 길이 열린 후배들을 향해 조언을 남겼다.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16시즌을 보낸 후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 첫 시즌 보낸 추신수(39)는 6일 오전 SSG 랜더스에서 취재진을 만나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실력을 지닌 후배들을 언급했다.

동료로 한 시즌을 함께 보낸 최정에 대해 추신수는 “보통 사람이라면 생각하기 힘들다”면서 “몸에 맞는 볼을 그렇게 많이 맞으면서도 몸쪽 공을 치더라. 한 번씩 몸쪽 공이 오면 놀랄 때가 있다. 그런 면에서 (최정을) 높게 본다”고 말했다.

최정은 미국 프로야구, 일본 프로야구 기록을 뛰어 넘는 기록이 있다. 통산 294사구를 기록 중이다. 상대 투수들이 장타력이 있는 최정을 견제하다보니 사구가 많다. 그럼에도 최정은 홈런왕이 됐다. 이 타이틀은 3번째다. 추신수가 놀랍게 여기는 부분이다. 시즌 중에도 추신수는 최정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실력으로 추켜세웠다.

이어 추신수는 최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신분조회 요청을 받은 나성범을 언급했다.

KBO는 “지난 3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NC다이노스 나성범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고, 4일 ‘해당 선수는 NC 다이노스 구단 소속 선수임’을 통보했다”라고 전했다.

나성범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할 여지가 생겼다.

추신수는 나성범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선수로 보며 “간다면 스플릿 계약은 안된다. 개런티 계약을 받고 가야 한다. 그래야 잘 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마이너) 내려가게 되면 한국 사람으로는 문화, 생활이 달라서 야구에 집중할 수가 없다. 가게 된다면 개런티 계약을 맺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플릿 계약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할 때 메이저리거 신분일 때와 마이너리거 신분일 때의 내용을 따로 두어 계약하는 것을 가리킨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한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계약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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