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앞둔 中, 동북3성 중심 감염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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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에선 동북3성(헤이룽장성·지린성·랴오닝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6일 오전 0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31개 성·시·자치구 내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55명 증가한 9만76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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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에선 동북3성(헤이룽장성·지린성·랴오닝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6일 오전 0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31개 성·시·자치구 내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55명 증가한 9만76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된 55명 중 40명은 지역감염자로 △헤이룽장성 16명 △허베이성 9명 △랴오닝성 3명 △허난성 3명 △쓰촨성 3명 △윈난성 2명 △간쑤성 2명 △네이멍구자치구 1명 △장시성 1명 등이었다. 나머지 15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였다.
지역감염자 전체 신규 사례의 40% 이상은 헤이룽장성과 랴오닝성 등 동북3성에서 나왔다.
한편 현재 중국에서 의학적으로 관찰 중인 밀접접촉자는 4만6630명에 이른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발열·기침 등 증상이 없는 이른바 '무증상 감염자'는 하루 동안 27명이 확인됐다. 현재 무증상 감염자는 총 433명이다.
중국 당국은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에 포함하지 않고 별도로 집계하고 있다. 이날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아 중국 내 누적 사망자는 4636명으로 유지됐다.
이날까지 완치·퇴원한 사람은 총 9만1883명으로 누적 확진자에서 완치자와 사망자를 뺀 실질 감염자 수는 1141명이다. 이중 31명이 중증 환자다.
중국 본토 외 중화권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홍콩 1만2360명(사망 213명 포함) △마카오 77명 △대만 1만6437명(사망 847명) 등 총 2만887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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