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이유비 "이루비 역 가상캐스팅 1위, 운명 같은 작품"[인터뷰①]

심언경 기자 2021. 11. 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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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비가 '유미의 세포들'을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극본 김윤주 김경란, 연출 이상엽)을 마친 이유비는 5일 서울 성동구 금호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유비는 이러한 이루비를 실존인물처럼 그려내며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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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빙 '유미의 세포들'에 출연한 배우 이유비. 제공|와이블룸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이유비가 '유미의 세포들'을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극본 김윤주 김경란, 연출 이상엽)을 마친 이유비는 5일 서울 성동구 금호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극 중 이유비는 김유미(김고은)의 직장 후배 이루비 역을 맡았다. 이루비는 때때로 앙큼한 면모가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이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이유비는 이러한 이루비를 실존인물처럼 그려내며 호평을 얻었다.

"칭찬을 너무 많이 받았다. 그것만으로도 대만족이다. 주변에서는 다 재미있다고 해줬는데, 그래도 대중의 이야기가 더 중요하지 않나. SNS나 유튜브에 (작품에 관한 이야기가) 다 올라오니까 찾아봤다. 그런데 반응도 좋고 너무 예뻐해주시더라. 기분이 좋다. '루비보다 더 루비 같다'는 댓글이 진짜 너무 행복했다. 루비라는 캐릭터에 맞으면서도 나만의 루비로 업그레이드시킨 듯한 느낌이지 않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유미의 세포들'의 기대 포인트 중 하나는 '싱크로율'이었다. 이에 실사화가 결정되기 전부터 가상 캐스팅 1위였던 이유비가 합류하면서 더욱이 기대를 모았던 바다. 이유비는 "원작 팬이기도 했고 제가 루비의 가상 캐스팅 1순위였던 걸 알고 있었다. 출연 제안을 받고 운명인가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비주얼은 차치하고, 성격만큼은 이루비와 정반대라고 한다. 이유비는 "실제 싱크로율은 2~30% 정도다. '루비가 연기를 너무 잘하는데 원래 성격이 저런 거 아니냐'는 댓글을 봤다. 밝고 긍정적인 편은 맞지만 루비처럼 에너지 넘치고 사랑스럽진 않다. 루비의 텐션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선호하는 옷 스타일도 이루비와 극과 극이었다. 한껏 꾸민 티를 내야 하는 이루비와 달리 스트리트 패션을 선호한다는 이유비는 "옷을 좋아하긴 하는데 평소 화장도 절대 안 하고 후드티만 입고 다닌다. 제가 직장인이었다면 머리도 안 감았을 것 같다. 딱 달라붙는 옷을 진짜 싫어한다. 안 입던 옷들을 입으니까 피곤하기도 하지만 재미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입고 싶은 스타일을 얘기하기도 하고 스타일리스트 언니가 옷을 여러 벌 준비해주시면 그 중에서 골랐다"며 "감독님이 초반에 각 캐릭터마다 색상을 정해주셨다. 저는 연보라색이었다. 그래서 연보라색 소품들이 유독 많았다"고 덧붙였다.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지난달 30일 14회를 끝으로 시즌1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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