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 이영애, 코믹도 잘 어울리네..소시지 들고 "동작 그만!!" ('구경이')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이영애가 김혜준의 살인을 쫓으며 탐정 모드를 가동한다.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이영애 분)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 구경이가 쫓는 범인은 살인사건을 조작해 감쪽같이 사람을 죽이는 인물. 바로 대학생 살인마 케이(김혜준 분)다.
이런 가운데 6일 방송되는 ‘구경이’ 3회에서는 케이의 살인 계획이 또 한 번 실행된다. 대학교 캠퍼스 축제 현장이라는 뜻밖의 장소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을 타깃으로 한 케이의 살인이 벌어지는 것.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이곳에서 대범하게 일을 저지른 케이. “어떻게 죽였는지 방법도 모를 것 같은데?”라는 3회 예고 영상 속 자신만만한 케이의 말이 사건의 전말을 궁금하게 만든다.
이에 구경이가 ‘탐정 모드’를 켜고 나선다. 공개된 사진 속 구경이는 살인 단서를 찾으러 부검실에 기습 출동한 모습. 소시지를 한 손에 든 엉뚱한 모습의 구경이는 무언가를 발견한 듯 “동작 그만”을 외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눈빛이 돌변한 구경이는 증거품들을 의심스럽게 살펴보고 있어, 코믹함과 심각함을 넘나들 장면을 기대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조수 산타(백성철 분)와 경수(조현철 분)와 함께 추리를 펼치는 구경이의 모습도 흥미를 자극한다. 단서가 될 만한 사건 현장 잔해를 손으로 집어 든 구경이와, 그 옆에 찰싹 붙어 구경이처럼 의심의 눈빛을 쏘고 있는 팀원들 산타, 경수의 모습이 포착된 것. 과연 구경이가 찾아낸 것은 무엇일지, 또 구경이는 케이의 살인 방법을 읽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3회 예고 영상에서 구경이는 “왜 죽었는지 말고, 왜 죽였는지를 생각해”라며 케이의 살인에 다가서는 모습이 예고된 바. ‘구경이’ 제작진은 “케이가 누구도 예상못한 일을 꾸미고, 탐정 모드를 켠 구경이의 기발한 추리가 펼쳐진다. 뛰는 살인자 케이와 그 위 나는 탐정 구경이의 활약이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경이’ 3회는 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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