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 SF9 찬희-우주소녀 은서, 애정 확인 키스로 '해피엔딩'

김혜영 2021. 11. 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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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희와 우주소녀 은서가 드라마 ‘징크스’에서 재채기 징크스로 빚어진 오해를 풀고, 애정을 확인하는 키스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TV에서 공개하는 드라마 ‘징크스’(연출 남태진, 극본 문운영, 제작 스튜디오S·FNC스토리·메이스엔터테인먼트)는 재채기를 할 때마다 불운이 터지는 징크스를 지닌 ‘규한(강찬희 분)’이 짝사랑녀의 진심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판타지 공감 로맨스다. 원하는 것이 반대로 이뤄지는 재채기 징크스를 역이용해 ‘세경(은서 분)’과의 연애에 성공한 규한은, 징크스의 효력이 사라지는 부작용을 겪으며 세경을 다시 잃지 않기 위해 자신의 애정을 최대한 반대로 표현하는 살얼음판 상황에 봉착했다.

6일(토) 공개된 최종화에서는 갑자기 변해 버린 규한 때문에 아파하던 세경과, 그런 세경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괴로워하던 규한이 드디어 모든 비밀을 내려놓고 오해를 풀며 시청자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달달 결말을 맞았다. 규한은 재채기 징크스를 통해 세경의 마음을 얻어냈으며 그동안 사랑하는 마음까지 억눌러 왔음을 고백했다. 원망과 미움을 각오하고 솔직하게 비밀을 털어놓는 규한을 보며, 세경은 순수한 규한이 첫 만남에서부터 좋았다며 징크스와 상관없이 자신의 애정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서로의 상황과 마음속 애정까지 모두 확인한 두 사람은 로맨틱한 입맞춤으로 서로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표현했다.

연애 꽃길을 시작한 규한과 세경은 다시금 친구들과의 행복한 일상으로 복귀하며 진정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징크스의 효과가 사라진 후 규한은 바라 마지않던 평범한 학과 생활을 시작했고, 성적 조작을 위해 교수와 호텔에 갔다는 루머를 불식한 세경도 당당히 복학해 달달한 캠퍼스 커플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됐다. 더욱이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던 같은 과 친구 ‘찬미(김서연 분)’와 '태형(김상우 분)’ 역시 학과 술자리에서 돌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 규한과 세경에 이어 캠퍼스 2호 커플로 거듭나며 '자영(보라 분)’과 ‘수진(유주 분)’ 등 학과 친구들의 축하와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5주간 총 10부의 에피소드로 20대 청춘들의 좌충우돌 파란만장 연애사를 그려낸 ‘징크스’는 이처럼 모든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그 막을 내렸다. 매일같이 닥쳐오는 불운 속에서도 사랑에 최선을 다하는 규한과, 규한의 애정 속에 마음 속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금 사랑에 빠지는 세경의 이야기는 누구나 믿고 싶은 사랑의 순수함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또한 재채기를 하면 원하는 것이 반대로 이뤄진다는 독특한 징크스 설정을 통해 판타지적 재미를 더하면서도, 학업과 취업 준비, 어느 것 하나도 녹록치 않은 요즘 대학생들의 일상까지 현실적으로 담아내 재미와 설렘, 공감을 한데 버무려냈다.

‘징크스’의 주역 강찬희와 은서의 꽁냥꽁냥 커플 연기 역시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며 극에 더욱 몰입하게 했다. 짝사랑 상대에게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다 우연한 터치 한 번에도 설레고, 결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이 되어 가슴이 터질 듯한 기쁨을 느끼다 사소한 오해 때문에 멀어지기도 하는 등 썸부터 연애까지의 과정들을 세심한 연기와 찰떡 비주얼 케미로 표현해낸 것. 또한 이들 주변 학과 친구들을 연기한 김상우, 김서연, 기현우, 체리불렛 보라와 유주 등은 매일 보는 사이에서 은근히 서로에게 끌리는 절친부터 다양한 여성들의 마음을 쥐고 흔드는 인기남, 소위 ‘어장남’을 짝사랑하며 휘둘리다 그의 실체를 깨닫고 벗어나는 캐릭터에 이르기까지 대학교 과 내에 한 명쯤은 있을 법한 인물들을 자연스럽게 살리며, 극에 감칠맛을 더했다.

iMBC 김혜영 | 카카오TV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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