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김종완, '지리산' OST 세 번째 주자 발탁..특유 감성 어떨까

넬 김종완이 드라마 '지리산' OST의 세 번째 주자로 발탁됐다. 에이스토리 제공

밴드 넬(NELL)의 김종완이 ‘지리산’ OST의 세 번째 주자로 발탁됐다. 그룹 방탄소년단 진에 이어 김종완의 새로운 OST에 대한 기대가 높다.

6일 김종완의 tvN 드라마 ‘지리산’ OST Part.3 ‘시간의 틈 사이로’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시간의 틈 사이로’ 속 도입부의 파이프 오르간 소리를 연상시키는 신디사이저는 ‘지리산’ 속 대자연의 장엄함을 그려낸 듯 몽환적이고 성스러운 분위기의 공명을 자아낸다. 이에 웅장하게 더해지는 리듬과 풍부한 오케스트레이션, 그리고 절제로 일관되어 있다가 일순간 거침없이 쏟아내는 김종완의 보컬이 드라마틱함을 선사하며 서사에 폭발력을 더한다.

김종완은 밴드 넬을 통해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특유의 음악적 색깔을 유지하며 한결같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 넬의 2년 만의 새 앨범 정규 9집 ‘모멘츠 인 비트윈’(Moments in between)을 발매, 그리고 단독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존재감을 재입증했다.

앞서 ‘구미호뎐’ ‘더 킹 : 영원의 군주’ 등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녹여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던 만큼 이번 ‘지리산’에서도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사운드트랙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시간의 틈 사이로’는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을 비롯한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한 심현보와 드라마의 음악감독이자 OST계의 거장 개미가 의기투합한 곡으로, 서사에 깊이를 더해가는 극에 몰입도를 더하며 리스너들에게 짙은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김종완’이 참여한 ‘지리산’ OST Part.3 ‘시간의 틈 사이로’는 이날 공개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