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전지현, 폭탄 테러범 의심 윤지온과 대치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지리산’ 전지현이 사제폭탄 테러범으로 의심 중인 윤지온과 정면으로 마주한다.

tvN 드라마 ‘지리산’ 측은 레인저 서이강(전지현)과 이세욱(윤지온)이 맞닥뜨린 현장이 담긴 사진을 6일 공개했다.

앞서 ‘지리산’에서는 과거에 모두 수거된 줄만 알았던 감자 폭탄이 등장하고 인명피해까지 발생하는 혼란이 일어났다. 누군가 일부러 감자 폭탄을 가져다 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일었다. 이 가운데 강현조(주지훈)가 손에 흉터가 있는 사람이 폭탄을 설치하는 환영을 봤고 그 환영과 일치하는 용의자 이세욱이 나타나 모두를 바짝 긴장시켰다.

공개된 사진에는 흉터를 알아본 서이강과 이세욱이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보인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일련의 사건들로 강현조의 환영을 믿을 수밖에 없게 된 서이강의 눈동자에는 이세욱을 향한 의구심이 느껴진다. 그러나 강현조의 환영은 직접적인 증거가 아니기에 이세욱에게 경계심을 대놓고 드러내지 못하는 서이강의 번민도 함께 와 닿는다.

서이강을 바라보는 이세욱의 눈빛 역시 묘하다. 좀처럼 감정을 읽기 힘든 이세욱의 표정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지리산에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들을 누구보다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한 강현조의 추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가 찾아낸 단서 조각들이 점점 제 자리를 찾아가는 가운데, 자신이 보는 환영과 현실을 어떻게 결부시켜 사건을 밝혀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리산’ 5회는 이날 밤 9시에 방송된다.

김현식 (ssi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