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3·8민주의거 기념관 건립 본격화

조명휘 2021. 11. 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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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3·8민주의거 기념관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옛 충남도청사에서 3·8민주의거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관 기본설계(안)에 대한 보고회를 열고 건립계획을 논의했다.

3·8민주의거는 1960년 3월 8일 대전고등학교을 주축으로 학생 1000여명이 자유당의 부정부패와 정·부통령 선거 전략을 규탄한 시위로, 충청권 최초의 학생 민주화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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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본설계 보고회…167억원 들여 2024년 개관

[대전=뉴시스] 대전 3·8민주의거 기념관 기본설계(안)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3·8민주의거 기념관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옛 충남도청사에서 3·8민주의거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관 기본설계(안)에 대한 보고회를 열고 건립계획을 논의했다.

기념관은 2024년 3월 8일 개관을 목표로 167억원을 투입해 중구 선화동 367-10번지 일원에 연면적 3000㎡내외,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다.

내년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착공한다. 상설전시관과 디지털전시관, 민주도서관, 수장고 등이 구축되며 중부권을 대표하는 민주주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임재진 시 자치분권국장은 "위원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기능과 역할에 부합한 내실 있는 공간으로 설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부권을 대표하는 민주주의 교육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3·8민주의거는 1960년 3월 8일 대전고등학교을 주축으로 학생 1000여명이 자유당의 부정부패와 정·부통령 선거 전략을 규탄한 시위로, 충청권 최초의 학생 민주화 운동이다.

같은 시기에 일어난 대구 2·28민주화운동과 마산 3·15의거와 함께 4·19혁명의 단초가 됐고,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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