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응환 이사장 "장애 태권도 선수, 태권도원 훈련돕겠다"

한훈 2021. 11. 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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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성지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 장애인 태권도 선수들의 기합 소리가 울려 퍼질것으로 보인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와 함께 지적 장애 태권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고 6일 밝혔다.

오 이사장은 내년부터 발달 장애 선수들이 태권도원에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대회 공동개최 등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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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시스] 한훈 기자 =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이 지난 2~4일 제주도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태권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오 이사장은 발달장애 선수에 태권도복을 직접 매주고, 넘어진 선수를 직접 일으켜 주고, 참가 선수의 손을 맞잡는 등 감동적인 장면을 선보였다.(사진=태권도진흥제당 제공). 2021.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주=뉴시스] 한훈 기자 = 태권도의 성지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 장애인 태권도 선수들의 기합 소리가 울려 퍼질것으로 보인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와 함께 지적 장애 태권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고 6일 밝혔다.

오응환 이사장은 지난 2~4일 제주도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태권도 경기장을 찾았다.

오 이사장은 발달 장애 태권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태권도복을 직접 매주고, 넘어진 선수들을 직접 일으켜 세워주는 등 장애 선수들의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을 만나 발달 장애 태권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등을 주제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오 이사장은 내년부터 발달 장애 선수들이 태권도원에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대회 공동개최 등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돕기로 했다. 훈련 장소뿐 아니라 공연 관람, 체험프로그램 등 태권도와 관련된 문화활동 기회도 제공한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함께 고민키로 했다. 경기력 향상을 통해 발달 장애인 선수들의 ‘Virtus Global Games’ 참가를 앞당간다. 현재 5회까지 열린 Virtus Global Games에 우리나라 태권도 선수가 참가한 적이 없다.

Virtus Global Games은 발달장애 선수를 위한 엘리트 스포츠 대회로 태권도와 육상, 수영, 테니스, 농구, 조정 등의 종목이 4년마다 개최된다. 제6회 대회는 2023년 6월 프랑스 비시(Vichy)에서 열릴다.

오응환 이사장은 "2022년 발달 장애 태권도 선수들이 태권도원에서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Virtus Global Games’에 우리나라 선수가 참가하는 날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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