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히딩크 감독 불화설 전말→30년째 78kg 유지 비결 공개(금쪽상담소)

송오정 2021. 11. 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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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김병지가 히딩크 감독과 불화설부터 자기관리법을 털어놓았다.

11월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전 국가대표 축구 골키퍼 김병지가 찾아왔다.

김병지는 "그 사건 이후 골키퍼 교체됐고. 히딩크 감독님과 갈등이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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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전 국가대표 김병지가 히딩크 감독과 불화설부터 자기관리법을 털어놓았다.

11월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전 국가대표 축구 골키퍼 김병지가 찾아왔다.

최근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감독으로 활약 중인 김병지는 일명 '병지컷'에 대한 "프로 입단히고 실력엔 자신이 있었지만 팬들에게 어필할 것이 없더라. 그래서 당시 여자친구였던 집사람이 염색하고 제 얼굴에 나름 어울리는 꽁지머리를 하자고 해서 시도했다"라고 설명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던 김병지는 넘치는 자신감에 '골 넣는 골키퍼'란 유명세도 얻었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을 1년 앞두고 벌어진 실수 하나로 인생이 크게 뒤바뀌었다. 여느 때처럼 공을 드리블하던 김병지는 상대편에게 공을 뺏겨버렸던 것.

김병지는 "그 사건 이후 골키퍼 교체됐고. 히딩크 감독님과 갈등이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특히나 히딩크 감독이 외국인이었던 탓에 제대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기회조차 없었다고. 당시 김병지가 아닌 박항서 코치에게 '쟤 왜 저래' 식으로 이야기하곤 그대로 상황이 끝나버렸다.

따로 이야기를 시도해볼 법했지만, 당시 긍정과 자신감에 똘똘 뭉쳤던 김병지는 "'나 팀에 가면 에이스인데, 돌아갈 팀도 있고 실력도 자신있는데' 이런 식이었다"라며 "좀 많이 건방졌었다"고 인정했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도 소문난 김병지는 새벽 1시부터 3시까지 수면하고 유럽리그 경기 모니터를 위해 유튜브 라이브를 체크하고 다시 잠든다고. 축구협회 부회장 업무와 미팅 다시 업무, 운동 등 일과를 마치고 늦은 밤이 돼서야 단 2시간의 자기 시간이 주어졌다.

체중관리도 힘쓰고 있다는 김병지는 아침 겸 점심으로 1일 1식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퇴 이후에 체중이 늘어서 좀 관리를 해야겠다 싶었다며 3~4년째 지금의 식습관을 이어오고 있다고. 현역시절 몸무게도 늘 78kg을 유지했던 것으로 밝혔다. 또한 성인된 이후부터 술·담배는 전혀 해본 적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뉴스엔 송오정 juliett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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