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로 배전함·승용차 들이받고 도주한 20대 입건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만취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배전함, 승용차 등을 잇달아 들이받고 도주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20분께 부산진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인도에 설치된 배전함과 운행 중이던 승용차 1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도주했다.

이 사고로 배전함이 파손되고 피해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확인됐다.

부산진경찰서는 A씨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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