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허니제이 "100만원도 못 벌었다..늘 불안해"→민낯·눈물·애교 180도 반전 일상 ('나혼산')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댄서 허니제이(본명 정하늬)가 민낯부터 넘치는 애교까지 반전 매력이 담긴 일상을 공개했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다.
지난 5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우승자 허니제이가 출연했다.
이날 허니제이는 "혼자 산 지 6년차인 댄서 허니제이다. 어릴때부터 계속 춤을 췄다. 중학교 때부터 대회에 나갔고, 그때부터 공연 섭외를 다녔다. 그렇게 22년 춤을 췄다"고 소개했다. 박나래는 "댄서의 어머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나 혼자 산다'는 허니제이가 '스우파'에서 우승한 날 새벽부터 그를 담았다. 퇴근길 허니제이는 "1등을 하긴 했는데 뭔가 실감이 안 난다고 해야 하나?”라며 중얼거렸다. 화사는 "공허할 것 같다"며 이를 공감했다. 이어 차 안에서 엄마와 통화하던 허니제이는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허니제이의 엄마는 "(우승해서) 너무 좋아. 그런데 나이 든 사람끼리 문자를 못 넣어서 걱정 했다. 이렇게 잘 했는데 표가 없어서 못 이기는 거 아닌가 싶었다. 춤으로 겨룰 팀이 없다. 우리 하늬가 최고다. 아무도 못 따라해. 게임이 안 돼"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허니제이는 "한방에 간다"며 화장을 지웠다. 순식간에 판다처럼 변했지만, 굴하지 않고 세수와 샤워를 마쳤다. 허니제이는 무대 위 와는 180도 다른 '순둥제이'로 변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아기 같다"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엄마가 해 놓고 간 수육을 발견 했으나, 새벽 4시 30분임을 확인하고 '폭풍 먹방'을 참았다. 즉석밥을 돌린 후, 초장, 김, 그리고 고추참치를 꺼내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만화영화 포뇨를 틀었다. 허니제이는 "밖에서 많은 감정을 소모하지 않나. 만화를 틀면 지친 감정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잘 때 무조건 틀어놓고 잔다"고 했다. 이에 화사는 깊은 공감을 나타내며 "제 주변에 센 분들이 다 그렇다. 다 새까만데 얼굴 지우면 하얗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허니제이는 새벽 5시 10분에야 잠을 자기 위해 침대로 올라갔다. 그는 "대부분 댄서들이 각자 일이 있다. 레슨, 아르바이트 등을 낮에 하고 공연 준비를 새벽에 한다. 다른 사람 자는 시간에 연습하고, 일어날 시간에 자게 된다"고 말했다. 자기 전 침대에서 자신이 '실검 1위'인 걸 확인한 허니제이는 신기해 했다. 그리고 팬들의 응원 댓글을 본 그는 감격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오후 1시에야 일어난 허니제이는 15분만에 준비를 마치고 외출했다. 허니제이는 “뭐 이렇게 다 힘들지 오늘?”이라며 피곤에 지친 모습을 보였다. 허니제이는 K대학교 실용무용예술계약 걸스힙합 외래교수로 강의를 다니고 있었다. 이날 학생들은 허니제이의 '스우파' 우승을 축하하며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괜히 민망한 허니제이는 특유의 애교로 화답했다.
정신없이 하루 일정을 보낸 허니제이는 잠시 집에 들렀다. 그리고 오후 7시 또 다시 어디론가 향했다. 전현무는 "이렇게 바쁜 무지개 회원이 있었나"라며 놀라워 했다. 허니제이 또한 "인생 최고로 바쁜 때인것 같다"고 했다.
허니제이는 "원래 브랜드 론칭 계획이 있었다"라며 "댄서들 수입이 고정적이지 않다. 늘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불안함에 살고 있다. 코로나 때 100만원도 못 벌었다. 친구랑 수입 얘기 하다가 불평불만 하지말고 뭐라도 해보자 해서 준비중이다. 그러면서 내가 하고 싶은 춤을 추는 것도 영리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화보 촬영장에 도착한 허니제이는 일상에서와 또 다른 '우승자 포스'를 뿜어냈다. 무대 위에서 춤추듯 움직였다.
허니제이는 "단 한번도 태어나서 다른 직업을 생각해 본적이 없다. 초등학교때부터 장래희망이 안무가, 댄서 였다. 춤이 없었으면 허니제이가 없다. 정하늬로 살았을 것"이라며 "걸어다닐 수 있을때까지 춤을 출 것이다. 좋아서 춘다면 어디든 상관없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화사는 2차 백신을 맞기 위해 쇼파를 침대로 탈바꾸고 보양식 라면까지 끓여 먹는 듯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러나 접종은 생각보다 허무하게 끝났다. 화사는 집에 돌아와서 호떡, 붕어빵 등을 만들어 폭풍 먹방을 시작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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