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은 마블..'이터널스' 엇갈린 평가 속 무서운 흥행세[MK무비]

한현정 2021. 11. 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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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블 히어로물 '이터널스'가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터널스'는 지난 3일 개봉 이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키며 약 48만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영화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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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블 히어로물 '이터널스'가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터널스'는 지난 3일 개봉 이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키며 약 48만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실시간 예매율도 82.5%(예매 관객 수 32만8천여명)로 압도적이었다.

개봉 첫 날에만 29만 6042명을 동원해 올해 개봉한 모든 외화 가운데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룬데 이어 주말을 맞아 그 기세는 더 등등해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MCU페이즈3를 갈무리하며 페이즈4로 나아간다.

특히 한국인 최초로 MCU에 합류한 마동석을 비롯해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개봉 전부터 연일 스포 트라이트를 받았던 작품은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등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쓴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점에서 완성도에도 기대감이 높았다.

베일을 벗은 ‘이터널스’는 “마블 유니버스의 시작을 다루는 이야기”라는 케빈 파이기의 말처럼 지금까지의 마블 영화와 궤를 달리했다. 청각 장애인, 성소수자 등 다양한 10인의 히어로 캐릭터들을 내세우며 향후 마블이 가장 큰 비전으로 삼고 있는 ‘다양성’을 중점에 둔 첫발을 내딛었다.

마블 특유의 유쾌하고 화려했던 매력은 어둡고 진지하게 톤 다운 됐고, 액션의 비중과 유머 지수도 줄었다. 반면 그리스 신화를 떠올리게 하는 캐릭터와 스토리, 기원전 7000년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 기원전 2500년의 고대 바빌론, 기원전 1521년 아즈텍 제국 등 새로운 볼거리를 담았다.

이 같은 대 변화에 평가는 엇갈렸지만 초반 흥행력은 진정 막강하다. 과연 그 화력이 어디까지 치솟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2위는 '듄'이, 3위는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가 각각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고장난 론'은 4위로 진입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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