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윳값 25.2원 오른 1천787.9원..12일부터 유류세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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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부터 유류세가 인하되는 가운데 국내 휘발유 가격은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25.2원 오른 ℓ당 1천787.9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10월 셋째 주에 ℓ당 1천700원을 돌파하며 2014년 10월 넷째 주 이후 7년 만에 최고점을 찍은 이후 매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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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오는 12일부터 유류세가 인하되는 가운데 국내 휘발유 가격은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25.2원 오른 ℓ당 1천787.9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10월 셋째 주에 ℓ당 1천700원을 돌파하며 2014년 10월 넷째 주 이후 7년 만에 최고점을 찍은 이후 매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휘발유 가격 상승 폭은 10월 셋째 주 45.2원까지 확대됐다가 지난주 30.3원, 이번 주 25.2원으로 조금씩 작아지고 있다. 선행 지표인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하다가 다소 진정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8.0원 상승한 ℓ당 1천868.8원으로 집계됐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은 22.8원 오른 ℓ당 1천764.9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ℓ당 1천797.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천755.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24.2원 상승한 ℓ당 1천585.1원을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던 국제유가는 이번 주 소폭 하락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보다 0.8달러 내린 배럴당 82.4달러였다. 지난주 100달러를 넘긴 국제 휘발유 가격은 1.7달러 하락한 99.8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미국 달러화 강세, 원유 재고 증가, 중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 계획 발표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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