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연일 폭등..일주일 만에 리터당 24원 올라

문창석 기자 2021. 11. 6.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2일 유류세 인하를 앞둔 가운데 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이번 주에도 크게 올랐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24.2원 오른 리터당 1787.9원을 기록하며 7주 연속 상승했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755.8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GS칼텍스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97.6원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휘발유 가격 7주 연속 상승..리터당 1787.9원
주당 상승폭 28원→45원→30원→24원..'매주 급등세'
서울 시내 한 주유소. 2021.10.2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오는 12일 유류세 인하를 앞둔 가운데 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이번 주에도 크게 올랐다. 소폭으로 올랐던 이전과 달리, 매주 리터당 20원 이상씩 치솟는 등 폭등하는 모양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24.2원 오른 리터당 1787.9원을 기록하며 7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24.2원 상승한 리터당 1585.1원이었다.

특히 상승세가 매우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셋째주부터 5주 연속 하락했던 전국 휘발유 가격은 상승세로 돌아선 9월 넷째주에는 전주 대비 리터당 0.8원, 9월 다섯째주에는 1.9원 올랐다.

하지만 10월 첫째주에는 전주 보다 8.7원 오르면서 상승폭을 키웠고 둘째주 28.3원, 셋째주 45.2원, 넷째주 30.3원, 11월 첫째주에는 25.2원 오르는 등 매주 급등하면서 이전까지의 흐름을 크게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8.0원 상승한 리터당 1868.8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80.9원 높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64.9원이었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755.8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GS칼텍스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97.6원이었다.

경유도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은 리터당 1555.1원이었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594.8원이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82.4달러로 지난주보다 0.8달러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달러화의 강세와 원유 재고 증가, 중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계획 발표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themo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