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허니제이, 밖에선 센언니X집에선 순둥이 일상[★밤TV]

[스타뉴스 이시연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댄서 허니제이가 강한 이미지와 달리 만화를 좋아하는 등 순한 일상을 공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허니제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박나래는 허니제이 의상을 입고 나타나 "이분 예고편이 최단기간 역대 최고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예고편을 공개하고 3일도 안 돼 180만 뷰를 돌파했고 댓글이 무려 1,400개나 달렸다"며 화제성을 언급했다.

이어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허니제이는 멤버들을 보며 "신기하다"며 연신 놀랐고 개그우먼 이은지는 허니제이를 위한 헌정 댄스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허니제이의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결승전 이후 모습이 그려졌다.

허니제이는 경연 후 새벽 2시까지 자신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인사를 한 뒤 집으로 향했다. 그는 "혼자 산 지 6년 됐다. 어릴 때부터 그냥 당연하게 춤을 췄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 때부터 대회를 나갔고 중학교 대부터 공연 섭외가 들어와서 다녔고 그렇게 22년이 흘렀어요"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힙합 어머니"라며 감탄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허니제이는 '축하한다'는 지인들의 문자를 확인한 후 지난 무대 영상을 다시 확인했다. 무릎을 꿇은 채 자신의 팀 퍼포먼스를 지켜보던 허니제이는 무대가 끝나자 "잘했다 우리"라며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그러다가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방송에서는 이후 허니제이의 '순한 맛' 일상이 공개됐다.

허니제이는 강한 이미지와는 달리 만화를 좋아했고 집안 곳곳 디즈니 인어공주 캐릭터 인형을 장식해놨다.

박나래는 "왜 이렇게 만화를 좋아하냐"고 물었고 허니제이는 "밖에서 막 치이다가 집에서 만화를 틀면 정화되는 느낌이다"라고 답했고 박나래는 "센 캐릭터들이 만화를 좋아한다. 화사도 그렇지 않냐"고 물었다.

화사는 "센 캐릭터일수록 속은 여리다"라며 같은 센 캐릭터 허니제이를 향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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