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저질러" 한효주, 박형식 학교 옥상서 떠밀고 경찰 체포(해피니스)[결정적장면]

서유나 2021. 11. 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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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가 학교 옥상에서 박형식을 떠밀고 수갑을 찼다.

윤새봄은 "정이현만 내려오면 집 바로 보내주겠다. 지금 경찰이 협상 중이니 자"라는 교사의 말에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는 핑계로 교실을 박차고 나갔다.

이후 윤새봄은 정이현이 있는 학교 옥상 난간에 올라가 자연스럽게 정이현 옆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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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한효주가 학교 옥상에서 박형식을 떠밀고 수갑을 찼다.

11월 5일 첫 방송된 tvN, 티빙 오리지널 금토드라마 '해피니스(Happiness)'(극본 한상운, 연출 안길호) 1회에서는 윤새봄(한효주 분), 정이현(박형식 분)의 고교시절이 그려졌다.

복학생 윤새봄은 자습 시간 자다 자다 지쳐 일어나선, 언제 집에 갈 수 있는지 교사에게 물었다. 이에 교사는 "네들이 우르르 뛰어나가면 이현이가 좋아하겠냐. 네들 보고 충동적으로 뛰어내리면 어떡하냐"며 조금 더 참고 기다릴 것을 종용했다. 같은 시각 부상으로 야구를 관둔 정이현이 옥상 위 난간에 올라가 경찰과 대치중이었던 것.

윤새봄은 "정이현만 내려오면 집 바로 보내주겠다. 지금 경찰이 협상 중이니 자"라는 교사의 말에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는 핑계로 교실을 박차고 나갔다. 이후 윤새봄은 정이현이 있는 학교 옥상 난간에 올라가 자연스럽게 정이현 옆에 앉았다.

윤새봄은 "야구 못해서 힘들냐"고 물었다. 정이현은 "그런 거 아니다. 갑갑해서 올라왔는데 갑자기 구급차에 경찰차가 들어오더라. 어디까지 하나 구경하는 것"이라며 오해로 벌어진 엉뚱한 상황임을 밝혔는데.

윤새봄은 재차 "야구 아니면 할 거 없냐"고 물었고, 정이현은 "그럼 평생 이것만 했는데. 심지어 꽤 잘했다. 그러다 이 꼴이 났는데 너라면 괜찮겠냐. 내 인생이 다 날아갔다. 앞으로 뭘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넌 앞으로 뭐할거냐"는 질문도 함께였다.

이에 윤새봄은 지난주까진 간호사가 되고 싶었다가 이제는 안정적인 공무원이 되고 싶다며 "우리 미랜 무궁무진하다. 괜찮으니까 그냥 저질러라. 아님 말지 하는 마음으로"라고 조언했다.

이윽고 윤새봄은 먼저 일어서 정이현을 향해 손을 내밀었고 정이현이 이를 잡고 일어서자 "나처럼"이라는 말을 마저 이으며 정이현을 옥상 아래로 떠밀었다. 정이현은 에어매트 위로 무사히 떨어졌다.

이후 윤새봄은 현장에 있던 경찰 김정국(이준혁 분)에게 체포돼 수갑이 채워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 상태로 운동장까지 끌려나온 윤새봄은 무사한 정이현에게 해명을 해달라 청했고, 정이현은 이런 윤새봄에게 반한 듯 "우리 사귈래?"라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티빙 '해피니스(Happiness)'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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