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로 엿보는 '미래 인간의 조건'

조성민 2021. 11. 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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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과연 인류 진화의 종착역일까.

책 '포스트휴먼의 초상'은 오토마타, 사이보그, 인공지능, 인조인간, 휴머노이드, 복제인간 등 '진화인류(posthuman)'에 대한 논의를 영화를 통해 제시한다.

인간을 가장 우월한 존재로 간주해온 근대 휴머니즘과 자체 진화를 주장하는 트랜스휴머니즘, 탈인간중심주의를 지향하는 포스트휴머니즘을 비교하고 SF영화에 등장하는 탈인간적 존재들을 살펴봄으로써 미래 인간의 조건을 짚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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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원/미다스북스/1만7000원
포스트휴먼의 초상/김세원/미다스북스/1만7000원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과연 인류 진화의 종착역일까. 책 ‘포스트휴먼의 초상’은 오토마타, 사이보그, 인공지능, 인조인간, 휴머노이드, 복제인간 등 ‘진화인류(posthuman)’에 대한 논의를 영화를 통해 제시한다. 인간을 가장 우월한 존재로 간주해온 근대 휴머니즘과 자체 진화를 주장하는 트랜스휴머니즘, 탈인간중심주의를 지향하는 포스트휴머니즘을 비교하고 SF영화에 등장하는 탈인간적 존재들을 살펴봄으로써 미래 인간의 조건을 짚어냈다.

1부에서는 로봇의 기원인 오토마타와 인간과 기계의 조합 사이보그, 인공지능의 역사를 살펴보고 유토피아적 미래를 전망하는 트랜스휴머니즘과 인간중심주의를 비판하며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전망하는 포스트휴머니즘의 주장을 살펴본다. 2부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립을 처음으로 그려낸 1968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와 2020년 시즌2가 제작된 드라마 ‘얼터드 카본’까지 50여년간 제작된 주요 SF영화 속의 캐릭터와 줄거리를 소개, 분석했다.

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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