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품종 물러서거라".. 충북도, 우리 벼 재배면적 확 늘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에서 우리 벼 재배면적이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2023년 정부의 외래품종 보급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진천군에 이어 청주시도 선제로 우리 벼 재배면적을 늘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3년부터 외래품종 정부 보급 중단에 선제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달 4일 진천군은 우리 쌀 우량 종자 보급을 위한 국내육성품종 알찬미를 수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최근 쌀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의 교체 품종으로 ‘해들’과 ‘알찬미’로 확정했다. 현재 청원생명쌀은 추정(아키바레)과 고시히카리 2개 품종이다.
청주시는 내년에 4개 품종(해들, 알찬미, 고시히카리, 추청)을 함께 재배한다. 이후 2023년엔 해들과 알찬미 2개 품종을 1600ha 면적에서 재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3년부터 외래품종 정부 보급 중단에 선제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종자 확보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청원생명쌀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진천군은 2019년 알찬미를 지역 대표 품종으로 선정했다. 올핸 진천읍과 이월면 일대 13ha에 채종단지를 만들었다. 이곳에서 수확한 알찬미 종자는 내년부터 일반 농가에 보급한다.
진천의 외래품종 ‘추청’은 1900ha 정도의 면적에서 재배된다. 이를 2023년까지 5% 이하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알찬미 보급으로 벼 품종의 국산화와 쌀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생거 진천쌀을 대한민국 대표 쌀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찬미는 2018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것으로 밥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줄무늬마름병 등의 병해충에 강하고 키가 작아 비바람에 쓰러질 우려가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
진천=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몸에 걸친 것만 1000만원…‘흑백요리사’ 안유성, 명품 입는 이유
- “임신했는데 맞았다 하면 돼” 아내 목소리 반전… 전직 보디빌더의 최후 [사건수첩]
- “저 여자 내 아내 같아”…음란물 보다가 영상분석가 찾아온 남성들
- “오늘 점심도 부대찌개 먹었는데…” 깜짝 놀랄 연구 결과 나왔다
- “보면 몰라? 등 밀어주잖아” 사촌누나와 목욕하던 남편…알고보니
- ‘살해범 특징 목 문신?’…폭력적이고 공포 유발하려는 의도
- “정관수술 했는데 콘돔 갖고 다닌 아내”…아파트·양육권 줘야 할까?
- 퇴사했던 ‘천재 직원’ 데려오려고 3조6000억원 쓴 회사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