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내한러' 밴드 레이니, 정규 4집 'gg bb xx' 디럭스 버전 발매
[스포츠경향]
3인조 감성 팝밴드 레이니(LANY)가 정규 4집 ‘gg bb xx(지지 비비 엑스엑스)’의 디럭스 버전을 발매했다.
지난 9월 발매한 레이니의 네 번째 정규 앨범 ‘gg bb xx’는 산뜻하고 청량한 신스팝 앨범으로, 디럭스 버전에서는 미공개 신곡 5곡이 추가되어 많은 국내외 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줬다.
이 가운데 프론트맨인 폴 클라인(Paul Klein)은 앨범명 ‘gg bb xx’에 대해 “사실 그 어떤 의미도 없다. 이 앨범을 듣고 느끼는 사람들의 느낌에 따라 해석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앨범이 여태까지 한 모든 음악 작업을 통틀어서 제일 재밌었다”라며 “전에는 노래 하나를 위해 수백 번을 녹음하며 스스로를 몰아붙였으나 이번 앨범에서는 불안과 긴장을 내려놓고 바로바로 느끼는 대로 작업했다”라고 말하며 앨범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움, 해방감, 그리고 밝은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gg bb xx’는 열정적인 사랑을 표현 1집 ‘LANY(레이니)’, 이별의 아픔을 절절하게 얘기하는 2집 ‘Malibu Nights(말리부 나이트)’, 밴드의 근원인 캘리포니아의 따뜻한 감성을 담은 3집 ‘mama’s boy(마마스 보이)’와는 또 다른 주제로, 사람들로 하여금 새로운 감상 포인트를 제공했다.
‘gg bb xx’의 타이틀곡인 ‘ex i never had(엑스 아이 네버 해드)’는 통통 튀는 느낌의 일렉 사운드로 ‘가을 노래’, ‘차박 캠핑 노래’ 등으로 불리며 국내 음원 해외 종합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수록곡 ‘dancing in the kitchen(댄싱 인 더 키친)’을 따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레이니가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게 된 배경에는 ‘프로내한러’라는 별명을 얻게 될 정도로 한국에 자주 방문한 사실이 있다.
지금까지 총 4차례 방문했으며, 지난해에는 팬데믹 상황으로 내한하지 못해 음원 플랫폼 플로(FLO)를 통해 온라인 팬미팅을 진행하며 여전한 한국 사랑을 보여줬다.
레이니는 현재 ‘gg bb xx’ 영국 투어를 마치고 북미 투어를 진행 중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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