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가을부터 시리다..수족냉증 이겨내려면?

김근영 2021. 11. 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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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리포트]

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부쩍 차가워진 요즘, 손발이 차가워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유난히 손발이 차갑고, 심할 경우 저리기까지 한 분들은 수족냉증을 의심해봐야합니다.

수족냉증은 보통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데요.

날이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돼 증상이 더 심해지는데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김성률/신경과 전문의 : "장갑이나 양말을 신어 손과 발을 따뜻하게하는 것뿐 아니라 신체를 전체적으로 따뜻하게 하여 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꽉끼는 옷은 피하고 편한 옷차림을 하길 권유합니다."]

일주일에 2~3번 15분에서 20분 정도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적절한 근력운동과 심폐운동, 손가락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리고 열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말초 혈관을 확장하는 국화차와 성질이 따뜻한 생강, 계피, 표고버섯 등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반면, 오이, 메밀, 미역 등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증상이 심할 땐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혈관을 수축시키는 카페인과 흡연은 수족냉증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쌀쌀한 날씨로 인해 손발이 차가워졌다고 오해할 수 있는 수족냉증, 혈액순환이 잘 되는 생활습관과,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음식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김근영 기자 (geu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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