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허니제이, 홀리뱅 우승 무대에 "잘했다 우리" 울컥
[스포츠경향]
‘나 혼자 산다’ 허니제이가 자신의 공연을 보고 울컥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화제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자 허니제이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스우파’에서 홀리뱅이 우승 후 새벽 2시 반이 돼서야 스튜디오를 빠져나왔다. 기다려 준 팬들에게 인사까지 하고 음악도 틀지 않은 채 운전을 하던 허니제이는 “어떻게 1등을 하긴 했네. 1등을 했는데 뭔가 실감이 안 난다고 해야 하나”라고 중얼거렸다.
홀리뱅의 우승으로 너무 좋아하는 어머니는 전화로 “너무 좋아. 근데 결승 무대에 설 때 못 봤어. 떨려서 TV로 못 보고 휴대 전화로 봤어. 너무 훌륭해”라는 말에 울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허니제이는 “엄마가 아기같이 우셔서. 엄마가 엄청 좋아하신다. 늘 응원해주셨다. 한 번도 제가 춤춘다고 뭐라 하신 적이 없다. 늘 믿는다고 말씀하셨다”라고 전했다.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집에 도착한 허니제이는 우승 트로피를 들고 들어왔다. 그는 “이번에 드디어 자가를 마련했다. 영혼을 끌어모았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 원룸이지만 깔끔하게”라며 웃어 보였다.
이때 윌슨을 발견한 허니제이는 “실물로 보니까 신기하네. 안녕? 너 소문보다 되게 깨끗하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더럽다고 소문났냐는 물음에 그는 “꼬질꼬질하다고 구박하는 것 같아서”라고 해명했다.
짐을 풀기도 전에 힘들어 바닥에 드러누운 허니제이는 “전날, 전전날 2~3시간 밖에 못 잤다”라고 밝혔다. 사람들에게 온 엄청난 메시지를 확인하던 허니제이는 자신의 경연 무대를 보기 위해 TV를 켰다.
무릎 꿇은 채 양발을 까딱거리는 자신의 모습에 허니제이는 “나 뭐한 거야? 왜 저러고 있는 거지?”라며 당황했다. 몇 시간 후 마주 보는 자신의 공연에 그는 “의상 진짜 예쁘다”라며 함께 춤을 추듯 날카로운 눈으로 바라봤다.
영상을 모두보고 허니제이는 “잘했다 우리”라며 몰려오는 안도감에 입을 틀어막았다. 긴장이 이제야 풀린 듯한 그는 울컥한 듯 눈물을 글썽였다. 허니제이는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그동안 고생했던 것도 생각나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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