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더 우먼' 이하늬, 믿었던 김창완 배신에 충격→진서연은 증거물 확보 [종합]

박상후 기자 2021. 11. 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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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더 우먼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원 더 우먼' 이하늬가 김창완 배신에 큰 충격을 받았다.

5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연출 최영훈)에서는 노학태(김창완)이 조연주(이하늬)를 배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연주는 위기에 빠진 김은정(이화겸)을 구출했다. 그는 김은정에게 "일단 확인할 게 있다. 한회장 집 주방 천장에 김여사님이 매년 은밀한 루트로 숨겨둔 그게 뭔지 아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은정은 "안동 태양초 고춧가루다"라고 당당하게 답했다.

이를 들은 조연주는 "강미나가 맞는 것 같다. 한승욱에게 USB 보내지 않았냐. 그 자리를 바로 떠야 되는데 왜 계속 거기 있었냐"라고 궁금해했다. 김은정은 "다들 한성혜에 대해 모르는 게 있다. 그것까지 밝혀내야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은정과 대화를 마친 조연주는 삼거리파와 맞대결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김은정은 기습당할 위기에 처한 조연주를 구하다 각목에 맞고 쓰러졌다. 이에 당황한 조연주는 도착한 경찰에게 "삼거리파 싹 다 잡아라"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류승덕(김원해)의 사주를 받은 경찰은 조연주에게 수갑을 채웠다.

한승욱(이상윤)은 병원에 입원한 김은정을 간호했다. 그는 노학태(김창완)에게 조연주의 석방을 요청했지만, "구속 영장이 발부돼 빼낼 수 없다. 일이 아주 복잡하게 됐다. 다행히 삼거리파는 모두 체포됐다"라고 설명했다.

철창에 갇힌 조연주는 류승덕(김원해)에게 "없는 죄 만들어서 구속시키냐. 마법사인 줄 알았다. 얼른 중앙지검으로 보내달라"라고 요구했다. 류승덕은 "이제 너는 4급 공무원이 아니다. 유치장에서 조사받아야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조연주의 퇴직 사실을 알렸다. 조연주는 당황하지 않고 공문을 꾸긴 뒤 "내가 잘못한 게 뭐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조폭을 때려눕혔다. 칭찬을 못해줄망정 나를 자르는 게 말이 되냐"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조연주는 "잘렸는데 아저씨라고 부르겠다. 내 인생과 난이도가 다르지 않냐. 좀 더 살았다고 충고할 자격 없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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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직 폭력배는 한성혜에게 "원래 이쪽으로 끌고 올 생각이었다. 근데 상황이 조금 꼬였다. 병원 쪽 잠잠해지면 알아서 처리하겠다"라며 김은정(이화겸)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성혜는 딱 잘라 전화를 끊으며 "이럴 때만 정도우(김봉만)가 아쉽다. 격이 떨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소식이 담긴 뉴스를 보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뉴스 앵커는 "한주그룹은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한성혜 한주호텔 대표를 회장으로 추대했다. 현재 수감 중인 한영식(전국환)이 명예회장으로 물어나면서 한주그룹은 그룹 정상화를 위해 3세대 경영체제를 본격화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자 한영식은 아들 한성운(송원석)에게 옥중 경영을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한성운은 "그럴만한 그릇이 안 된다. 여기서 얼마나 계실지 모르는데 섣불리 움직이면 안 될 것 같다"라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후 조연주는 류승덕에게 전면 대결을 선포했다. 그는 "14년 전 한성혜가 냈던 사고로 죽은 사람이 우리 할머니였다"라며 "이 세상에서 싸움을 제일 잘하는 사람이 누군지 아냐. 옷 벗고 계급장 뗀 사람이다"라고 강하게 나섰다.

이어 조연주와 한승욱은 김경신(예수정)이 발견한 도청 볼펜에 녹음된 음성을 듣고 경악했다. 해당 음성에는 14년 전 한영식와 한성혜의 대화가 담겨있었기 때문.

다음 날 조연주는 한주그룹 회장 취임식에서 한성혜를 체포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노학태 덕분에 이 모든 걸 미리 눈치챈 한성혜는 당당하게 조연주 앞에 나타났다. 노학태는 조연주에게 증거물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조연주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원 더 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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