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반 다이크' 김민재, 또 미친 활약.."상대 공격수 완벽 제압"

김대식 기자 2021. 11. 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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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또 한번 대단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민재가 수비에 성공한 뒤에 페네르바체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코너킥에 가담한 김민재는 수비수를 따돌린 뒤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김민재는 후반전에는 안정적으로 수비 뒷공간을 커버하는데 집중했고, 김민재의 활약 덕에 페네르바체는 UEL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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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네르바체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가 또 한번 대단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페네르바체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벨기에 안트베르펜에 위치한 보사윌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CL) D조 4차전에서 앤트워프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승점 5점으로 조 3위를 유지했다.

선발 출장한 김민재는 또 한번 인생 경기를 펼쳤다. 페네르바체는 홈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경기 초반에는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때 버텨준 선수가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전반 3분 상대의 기습적인 슈팅을 육탄 방어로 막아내면서 팀의 위기를 막아냈다.

김민재가 수비에 성공한 뒤에 페네르바체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9분 메르트 하칸 얀다스가 이르판 카베치의 패스를 이어받은 뒤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작렬했다. 페네르바체는 득점 후에도 약간 흔들렸지만 이때도 김민재가 육탄 방어로 위기를 모면했다.

곧바로 페네르바체는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16분 메르힘 베리샤가 절묘하게 내준 뒤 막스 마이어가 침착한 마무리에 성공했다. 이때부터 페네르바체는 경기를 편안하게 운영할 수 있었다. 전반 29분에는 얀다스의 패스를 받아서 베리샤가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완벽히 승기를 잡았다.

김민재는 공격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전반 37분 코너킥에 가담한 김민재는 수비수를 따돌린 뒤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김민재는 후반전에는 안정적으로 수비 뒷공간을 커버하는데 집중했고, 김민재의 활약 덕에 페네르바체는 UEL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터키 매체 'SporX'는 "김민재는 엔트워프를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수비 중앙에서 뛴 김민재는 말 그대로 엔트워프 공격수들을 완벽히 제압했다. 그는 가장 많은 경합 승리(7회), 가장 많은 방어 성공(4회), 가장 많은 클리어링(6회)를 기록했다. 전반전에는 아쉽게 헤더 득점을 놓쳤다"며 극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김민재에게 평점 7.6을 부여했는데, 팀에서 5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UEL 16강을 노리는 페네르바체는 앞으로 남은 올림피아코스와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야만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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