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중단 의혹 해소 위해' KBO, 이사회 녹취록 문체부에 제출

이정철 기자 2021. 11. 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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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프로야구 정규시즌 중단 결정과 관련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당시 긴급 이사회 녹취록 전체 원본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다.

KBO는 지난 7월 1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프로야구를 중계하는 스포츠전문 케이블 방송 4사가 리그 중단으로 광고가 감소하고 시청률도 떨어졌다며 KBO 사무국과 프로 구단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자 KBO는 긴급 이사회 전체 녹취록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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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O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지난 7월 프로야구 정규시즌 중단 결정과 관련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당시 긴급 이사회 녹취록 전체 원본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다.

KBO는 5일 주무관청인 문체부에 녹취록 전체 원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KBO는 지난 7월 1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전반기 종료에 앞서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와 밀접 접촉자가 다수 발생해 정상적인 리그 진행이 어렵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이 여파로 전반기 남은 30경기가 밀리면서 후반기 정규시즌은 연장전 없이 9회까지만 치러졌고 KBO리그팬들의 관심은 멀어졌다.

이에 프로야구를 중계하는 스포츠전문 케이블 방송 4사가 리그 중단으로 광고가 감소하고 시청률도 떨어졌다며 KBO 사무국과 프로 구단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청하기도 했다.

더불어 한 매체에서 정지택 KBO 총재가 리그 중단에 찬성하고 의결권을 행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KBO는 즉각 해당 보도에 반박했지만 의혹은 눈덩이처럼 늘어났다.

그러자 KBO는 긴급 이사회 전체 녹취록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다. 이것으로 이번 의혹이 명확하게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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