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판 남았다' LG, 2차전 승리..시리즈 1승 1패

금윤호 2021. 11. 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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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지긋지긋한 두산 징크스를 뚫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9-3 승리를 거뒀다.

6회 말에 첫 실점을 내줬지만 타자들이 장·단 14안타를 터트리며 9-3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나눠 가진 LG와 두산은 하루 휴식 후 오는 7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인 잠실에서 플레이오프를 향한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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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두산에 9-3 완승..선발 켈리 5⅔이닝 비자책 호투
전날 5번서 부진해 7번으로 내려간 김민성 5타수 4안타 3타점 맹활약
양 팀, 오는 7일 오후 2시 3차전 맞대결
준플레이오프 2차전 승리를 거두고 기뻐하는 LG 트윈스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LG 트윈스가 지긋지긋한 두산 징크스를 뚫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9-3 승리를 거뒀다.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가 정규시즌에 이어 이날 5⅔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켈리는 이날 경기가 끝나고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켈리는 1회 말 선두 타자 정수빈의 강습 타구에 복부를 맞고 잠시 고통스러워했으나 이내 털고 피칭을 이어갔다. 2루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줄 위기에 놓였지만 4번 김재환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했다.

LG는 켈리의 역투에 타선도 힘을 냈다. 전날 5번 타순에 배치됐다 부진해 7번으로 자리를 옮긴 김민성이 2회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6회 말에 첫 실점을 내줬지만 타자들이 장·단 14안타를 터트리며 9-3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두산은 선발 곽빈이 4이닝 동안 분전했지만, 수비 실책 등으로 무너지며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타선은 9안타를 때려냈지만 7회 말 무사 만루서 1득점에 그치는 등 실속 있는 안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번번이 기회를 날렸고 결국 경기를 내줬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나눠 가진 LG와 두산은 하루 휴식 후 오는 7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인 잠실에서 플레이오프를 향한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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